▲ 스노우 의원 이재영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어느새 5월이다.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는 아직도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시간은 흘러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곧 올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슬슬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반복적인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해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물리적으로 제한을 받게 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여정은 한 층 더 험난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 음식의 수요가 높아지고, 이에 따른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 증가와 실생활에서의 운동량 감소로 수 개월 남짓의 짧은 기간에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뉴스에 따르면,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여타 병의원들의 지난 해 지방흡입 건수는 역대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며 소리 없는 호황을 누렸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지방 흡입 수술의 선호도 증가 경향은 올해에도 변함 없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흡입 케이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부위는 상완부, 일명 팔뚝 지방이다. 여성 신체 부위에서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절대 빠지지 않는 부위' 가운데 항상 상위를 차지한다.

이유는 수술을 처음 계획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복부나 허벅지에 비해 심리적 접근성이 용이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가장 흔하게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면 다른 곳은 몰라도 팔뚝만은 패션으로 커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지목받는 이유가 된다.

팔 흡입은 신체 타른 부위에 비해 자주 노출되고 조직적으로 연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세심한 수술 실력을 필요로 한다. 지방을 최대한으로 제거해주면서도 자연스러운 라인을 살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수술 부위가 눈에 띄지 않아야 하고 양측의 모양이 요철없이 대칭이 맞아야 함은 물론이다.

개개인의 체형과 라인을 고려하여 상담과 디자인을 꼼꼼하게 진행해야 한다. 수술에 대해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 방문하는 환자에게도 최대한의 구체적인 결과를 예상하고 돌아갈 수 있게끔 해야 하며,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스노우 의원 이재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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