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이곳저곳 빠르게 퍼지는 사마귀, 면역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 [오병민 원장 칼럼]

오병민 원장l승인2021.05.12l수정2021.05.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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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즈피부과 오병민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우리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해 지속해서 면역력이 약화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낮아지면 더욱 활개 치는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졌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사마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바이러스성 사마귀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41만 명에서 52만 명으로 약 25%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특히나 20세 이하의 면역력이 낮은 집단에서 유병률이 높았다.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의 일종인데 병변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손발톱 주위에 생기는 심상성 사마귀, 손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사마귀, 얼굴에 생기는 편평사마귀, 성기나 항문 주위에 생기는 성기 사마귀 등으로 나뉜다.

면역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부 세포가 각질로 몸에서 탈각되었을 때 타인의 피부에 있는 작은 상처와 만나게 되면 감염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같은 공간을 공유하거나 수건이나 신발 같은 물건을 공유하는 사람 또는 물건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신체에서 사마귀로 발전하게 되면 주위의 모세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당겨와 이상증식이 발생하게 되며 제거를 시도하면 피를 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혈관이 다소 많은 발바닥이나 신경이 많이 분포된 손가락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사마귀의 경우, 세균성이 아닌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어떤 치료를 통해 단번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병변이 관찰되는 환부를 지속해서 제거하는 방식을 통해 그 크기를 줄여가며 개선하며 치료를 진행한다.

해당 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마귀를 치료하기 위한 상당히 다양한 방법의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어느 방법이 사마귀를 제거하기 위해 가장 좋다기보다는 어떤 부위에 병변이 어떻게 생겼는가 분석하여 각기 다른 치료 방법이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사마귀는 냉동치료와 블레오마이신 주사를 통해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냉동치료의 경우 경과를 살펴보며 저온에 매우 취약한 사마귀 바이러스의 특성을 활용, 반복적으로 저온의 환경에 노출시켜 점진적 치료를 진행한다.

항암제의 일종인 블레오마이신 주사의 경우 사마귀 치료의 정석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약물을 직접 환부나 주변에 투여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부 세포에 직접 작용하면 환부가 검게 변하면서 감염 부위가 떨어져 사마귀 병변 조직이 파괴되며 치료가 된다.

사마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신체에서 사마귀가 더욱 퍼져나가거나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사마귀를 건드리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대구 오즈피부과 오병민 대표원장)

오병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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