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심미적 개선을 위한 의료 시술 중 가장 대중성이 높은 것 중 하나가 점 빼기 일 것이다. 크고 작은 점이 얼굴에 퍼져 있어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결여되거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고, 미용적 개선을 위한 의료적 방법 중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의료 기술의 발달이 더딘 과거에는 외과적 시술을 통해 점을 파내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지만, 의료기술의 발달과 레이저 시술의 등장으로, 단순한 점은 물론 깊고 크게 퍼져있는 갈색반점이나 회갈색으로 넓게 퍼져있는 오타씨모반 등의 제거도 수월한 개선이 가능한 영역에 들어섰다.
점이란 피부의 색소를 일컫는 말이나 의학적으로는 모반 세포로 이뤄진 양성 종양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는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원래 위치인 표피층보다 깊은 진피층에 존재할 경우 눈에 보이는 점으로의 형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제거라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점의 종류나 및 크기 모양 등에 따라 그 세밀한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즉 타입에 따라 맞춰진 시술 계획이 따라줘야 하는 것. 또한, 단순히 점을 빼는 그 자체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이후 흉터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 점이 제거되었다 하더라도 시술 과정에서 흉터가 남는다면 오히려 점이 있는 경우가 나을 수도 있다. 이에 시술 이후 패인 흉터나 착색 등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시술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같은 위험성을 낮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같은 문제 발생 소지를 고려한 방법으로 최근에는 뷰레인 트리플 시스템의 레이저가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파장 혹은 특정 파장의 열에너지를 조사해 점의 형태에 따른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레이저로 인한 피부 자극의 부담을 덜고 진피층 내 콜라겐 재생을 도움으로써 시술 이후 회복을 빠르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단순히 레이저에 관한 정보만 인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술을 위한 준비과정이나 주의점 등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점 시술 후 재생테이프를 붙이고 가급적으로 시술부위에 직접적으로 물이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새살이 올라와 생기는 딱지를 억지로 떼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자외선 차단제등을 발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스로 색소 질환에 대한 인지가 이뤄졌다면 조기에 대처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한번 발생한 점이나 오타씨모반 등은 따로 치료를 받지 않는 이상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 또한, 질환을 방치할 경우 병변의 크기가 커지고 번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전 카라의원 정병옥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