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기한의원 박치영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무더운 여름철은 건강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우리는 날씨의 변화와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해 지속해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신체 면역력의 저하가 일어나 각종 피부질환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졌는데, 그중의 하나가 사마귀이다.

피부질환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병변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손발톱 주위에 생기는 심상성사마귀, 손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사마귀, 얼굴에 생기는 편평사마귀, 성기나 항문 주위에 생기는 성기사마귀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편평사마귀는 초기에 간단한 피부 트러블처럼 시작되지만, 점점 증상이 번져가면서 발생 빈도가 높은 20~30대 젊은층에게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될 수 있어 초기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편평사마귀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제거술을 택하고 있다. 단순 제거술로 치료했을 경우 바이러스 질환이니 만큼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 그 이유는 편평사마귀를 물리적으로 제거할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잔존 바이러스가 남아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재발하기 때문이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기능을 되살리면 편평사마귀가 뿌리부터 뽑히게 되어 재발 가능성도 낮아진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환자 인체의 기혈을 보충하여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 한약치료를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시키며,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약액을 경락과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치료와 침 치료, 불필요한 사마귀 조직이 빨리 제거될 수 있게 도와주는 뜸 치료 등을 진행한다.(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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