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한의원 강민구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가만히 서있거나 평소와 마찬가지로 걸어다니고 생활하는 와중에 갑자기 어지러움, 현훈을 느낀다면 잠시 앉아서 쉬거나 누워있어야 한다. 어지러움이 심할 때는 평소처럼 활발히 활동하지도 못하고 어떤 일에 집중하지도 못하므로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쉬는 게 좋다.

어지럼증은 대부분의 사람이 평생 살면서 한 번 이상 경험하게 되는 증상이며 보통 일시적으로 잠깐 어지러웠다가 나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휴식을 취하거나 숙면을 취한 후에 어느 정도 나아지곤 하는데, 증상 발생 빈도가 잦고 일상 속에서 겪는 불편함이 크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단 본인이 어지러움을 자주 겪는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 보통 현대인들은 성적이나 업무 등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겪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어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뇌 기능 저하나 혈액순환 문제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청신경 이상으로 인해 어지러움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에 이석증이나 메니에르병 등 여러 가지 관련 질환에 대해 살펴보고 적극 케어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 어지럼증이 오래 지속되었다면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 수 있고 불면증,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정서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빠르게 회복해야 하는데, 심하면 공황장애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어지럼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어지럼증은 가만히 서있어도 머리가 핑핑 도는 것 같고 구토감이 느껴져 생활하기가 어려운데, 어지럼증이나 두통, 이명 등이 너무 자주 발생하고 증상 정도가 점차 심해진다면 원인을 파악한 후 회복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서 카페인 섭취나 음주, 흡연을 주의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휴한의원 마포점 강민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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