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런스치과병원 류성훈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초등학생을 자녀로둔 부모님라면 아이의 성장에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치아의 경우 영구치가 자라나면서 덧니로 자라거나 고르지 못한 치열로 돌출입, 주걱턱이 되는 경우도 있다.

부정교합은 외모적으로 자신감을 떨어뜨리며,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아개수와 맹출상태, 교합상태, 입의모양, 턱관절등을 면밀히 관찰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성장기에 고르지 못한 치아를 방치하게 되면 단순히 기능적, 외모적인 영향 외에 턱관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턱관절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한 외국대학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구의 25%가 턱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고, 턱통증 외 에도 두통, 만성피로, 비염, 이명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성장기 학생의 경우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턱관절장애를 성장기에 치료함으로써 집중력 및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턱관절장애는 꼭 통증이 있어야만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다. 턱을 움직일 때 턱에서 딱딱 하는 소리가 나거나 혹은 모래소리가 나는 경우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통증은 없고 소리만 난다고 해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점점 더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며,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턱관절장애가 치아의 교합이상으로 생긴 경우 교정을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당장 교정을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 구강 스플린트를 착용함으로써 턱관절의 교합을 일부분 개선하여, 개선에 도움을 줄수 있다.

또한 치아교정과 턱관절을 함께 교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치료 이기 때문에 턱관절을 전문으로 하는곳 인지, 정밀검사를 위한 충분한 장비를 갖췄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 및 전문지식이 풍부한지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밸런스치과병원 류성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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