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규희 365mc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복부비만 개선은 단순 미용목적뿐 아니라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복부비만이 진행될 경우 내장지방도 같이 축적되기 쉬운데, 이는 만성염증을 유발해 결국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비만학회가 발표한 ‘2018년 비만 시트’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클수록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률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 중 하나인 만큼, 관리가 필수다.

특히 남성들은 복부비만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는 불규칙한 식생활,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복부비만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주로 ‘나잇살’을 체감하는 중년층에서 복부비만이 많이 나타나는데, 팔뚝·허벅지는 가늘고 복부는 두둑한 모양새의 아저씨 몸매라인을 형성한다.

하지만 젊다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남성의 45.7%는 비만으로 나타났다. 남성 비만율은 30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러한 복부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기 달리기 수영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으로 복부의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복부비만의 적인 불규칙적인 식습관,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등의 생활습관부터 바꿔야한다.

또한 운동을 해도 뚜렷한 효과가 잘 드러나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도 많은데, 이런 경우라면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해 자신감마저 저하된 경우라면 지방흡입과 같은 의료적인 시술의 도움을 통해 변화된 외모적인 모습을 연출할 경우 체중감량에 대한 동기부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채규희 365mc 노원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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