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코슬립수면클리닉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장애 외에도 신경퇴행성 장애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신경과 수면의학부 레슬리 마르쿤(Leslie C. Markun) 교수팀은 ‘수면다원검사와 수면장애 평가’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최근수면의학리포트’(Current Sleep Medicine Reports)에 게재했다.

현재 수면다원검사는 임상 및 연구 환경 모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중앙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 평가에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는 수면단계, 안구운동, 심전도 등을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장애호흡 및 관리, 과도한 수면, 운동장애를 포함한 수면 중 복잡한 행동 평가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심혈관 합병증 및 신경근질환과 뇌졸중 및 간질과 같은 신경학적 상태에서의 수면장애를 평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장애 평가에 기본적으로 사용된다”라며 “간질이나 렘수면행동장애를 평가하는 중요한 진단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렘수면행동장애는 신경 퇴행성 장애를 예측할 수 있다”며 “최근 연구에서도 수면다원검사는 렘수면행동장애 진단을 통해, 위험에 노출된 환자를 식별하는 중요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불면증이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의심될 경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것을 권고하며,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병원에서 하루동안 수면을 취하며, 수면질환의 원인을 찾아내는 수면질환의 필수검사로, 수면 중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검사 결과에 따라 증상의 심한 정도 등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

현재 폐쇄성수면무호흡증, 기면증이 의심되어 수면다원검사를 받을 경우 보험적용이 가능하다. 수면장애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그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데도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는다면, 수면의 질을 계속해서 저하돼 아침에 일어나서도 피곤함을 느끼고 낮시간 심한 졸음을 느낄 수 있다. 수면장애의 알맞은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직접 병원서 하루동안 수면을 취하며 검사가 진행되는 만큼, 병원의 수면다원검사 장비 상태와 의료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