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항외과 변우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충분하게 쉬는데도 계속 피곤하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갑성선은 목의 한가운데에 앞으로 튀어나온 갑상 연골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나비모양의 내분비선으로 이 기관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의 이름은 갑상선호르몬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호르몬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에너지 생성과 관련된 호르몬이 갑상선호르몬이다. 그런데 이런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질병이 유발된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몸속 세포에서 에너지를 잘 만들지 못해 활기가 없게 되어 무기력해지기 쉽고 변비나 탈모, 그리고 피부가 건조해 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에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제일 간단한 판단은 혈액검사로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범위보다 모자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진단을 내린다.

피로감 외에도 목이 부어있거나 통증이 있으면 혹이 동반되었지를 보기 위해 추가적으로 갑상선초음파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우리 몸 안에 생겨난 자가항체로 갑상선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으로는 갑상선호르몬제를 처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장기간 섭취로 인한 불안감이나 임신 후 환자 본인이 임의로 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의 판단이 아닌 전문의와 상담 후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환자 몸에 필요한 약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용인항외과 변우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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