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덥고 습한 여름철이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손발톱무좀의 경우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가려움증 뿐만 아니라 손톱의 색과 모양의 변형이 생기고 심한 경우 통증과 함께 손, 발톱이 빠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심이 된다면 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약물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딱딱한 손, 발톱의 경우 깊은 속까지 무좀균이 침투한 경우가 많아 연고제가 크게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임신 또는 수유, 기저질환, 알레르기, 음주 등의 이유로 약물 복용이 어려운 사람들은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레이저 치료법이다.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루눌라레이저는 기존의 열성 레이저와 달리 광화학적 치료 효과를 통해 무좀균을 사멸하는 방식으로 405nm의 레이저는 진균의 세포막을 파괴시키는 활성 산소를 만들어 진균을 사멸하며 635nm의 레이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 세포 재생을 통해 건강한 손, 발톱의 빠른 성장을 유도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 효과는 물론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과 열성 레이저 치료법과 달리 통증 걱정이 없다는 점, 실손보험 적용으로 경제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점, 약물 복용 없이도 보다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아 무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송파역 수지의원 김영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