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희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과거에 비해 허리와 어깨 등에 통증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 상황이다. 아무래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생활하는 비중이 늘어났고, 생활 속에서 전자기기의 보급이 확대되어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숙인 구부정한 자세를 취해 기기를 사용하는 습관을 가진 이들이 늘어난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이들이 이러한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과거에만 해도 허리나 어깨가 뻐근하고 아픈 것은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나이가 어린 2,30대 청년층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심지어는 10대 청소년이 허리가 아파 한방병원,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결국,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으로 이어져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해당 질환은 재발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고 질환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방식의 치료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근본적인 원인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신체의 균형이 어긋나 있다는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계획하면, 이러한 증상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충분히 다스릴 수 있는데, 해당 접근법으로는 양방치료와 한의원 치료를 협진해서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약이나 침구치료, 부항, 도추치료, 추나요법 등 협진치료를 통해 자신의 체질과 체형, 건강 상태에 알맞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추나요법이나 도수치료의 경우, 통증을 치료하는 것 이외에도 어혈을 제거하고 신체의 어긋난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편타성 손상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나 성장기 청소년의 체형 교정법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만약 증상이 심한 중증일 경우에는 입원을 통해 치료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입원 시에는 심한 증상은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평소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당황할 수 있는 증상에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으로 건강을 되찾는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은평구 미올한방병원 이철희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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