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선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호흡기 관리를 통해 면역력 증진 또한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비염뿐 아니라 감기와 독감 등의 감염을 일정부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실내는 40~60%의 적정 습도와 20~22도의 온도를 유지해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수시로 실내를 환기해 공기를 깨끗하게 순환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 된다.

특히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염 환자들은 찬 공기 유입과 건조함이 지속될 경우 콧물부터 기침까지 증상이 다양해지고 잘 낫지 않는다. 비염이 심해지면 코가 막혀 호흡이 불편해지는 등 잠을 설쳐 만성피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비염은 코에 찾아오는 질환으로 시작해 호흡기 전반에 걸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상시 호흡기 관리와 더불어 발병 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코 증상으로 한정 짓기보다 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폐와 연관지어 폐기능을 강화하는 한약처방과 침 치료, 뜸 치료 등이 진행될 수 있다. 또 면역력 증진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치료한다.

호흡기 질환의 예방은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이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수시로 손을 씻는 습관이 일상화되었지만, 겨울철 더 신경을 써서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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