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애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유산의 1회 발생 비율은 전체 여성 중 15~20%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편임을 알 수 있는데, 1회 발생 비율도 높지만 연속될 경우 습관성으로 누적 증가하는 확률 경향을 가지고 있어 처음 발생했을 때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도록 몸조리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류유산은 임신과정에서 착상 성공 이후 아기집이 보이지 않거나, 태아가 성장을 멈추는 유산의 형태를 말하는데 자연유산 화학적 유산과는 달리 자궁에 잔류하는 상태로 임신이 종결돼 소파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유산 이후에 빠르게 임신을 다시 준비하는 경우도 많아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조리에 신경 쓰고 자궁난소 기능회복을 돕는 과정을 가지는 것이 난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계류유산은 착상기 이후 수정란의 기관이 분화되는 5~8주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수정란의 유전적 이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후유증을 예방하고 다음번 임신준비를 위해서는 자궁을 잘 조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류유산은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잘 치료하고 체계적으로 다음 임신을 준비하면 오히려 다음번 준비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궁의 후유증 없는 회복과 난자의 질 향상을 위한 몸조리와 치료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 직후 한달 간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치료와 몸조리를 이 시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처방을 통해 ​자궁을 회복하고 몸조리를 도와 후유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진행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진맥을 통해 개인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다. 

생활관리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는데 수인성 감염을 피하기 위해 수영장, 목욕탕 등을 금해야 하며 불편한 자세, 꽉 끼는 옷, 하이힐 등도 자궁경부 압박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요구된다.

한편, 해당 치료는 난임 환자를 위해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전액 치료받을 수 있다.(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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