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건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사람의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일반적으로 삶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붉게 올라오는 홍반과 같은 눈에 띄는 피부 변화로 인해 외적인 콤플렉스가 생길 수 있고, 가려움증이 올라오는 등의 문제는 직장인의 경우,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할 정도로 괴로움을 줄 수 있다.

상남동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여성 K씨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K씨는 오랜 기간 두드러기를 만성적으로 앓아 괴로움을 가지고 있다. 신체 전반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해 적지 않은 기간 고생을 했고, 이제는 치료를 통해 이를 이겨내고 싶은 생각이 있다.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어지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가지고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는데, 재발이 잦고 심할 경우에는 오랜 시간 앓는 만성적 질환으로 번질 수 있기에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에 따라 외부적 치료와 내부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외부적으로는 외용제와 침치료, 자외선 치료 등 면역반응 증진과 세포 분화를 돕고, 가려움증이나 붉은기를 완화시켜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게끔 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본인의 체질에 맞는 탕약치료로 인체 불균형을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피부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두드러기와 같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질환의 뿌리를 제거하고 피부장벽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신체가 질환을 이겨낼 수 있게 건강함을 되찾기 때문에, 질환의 재발이나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새로운 질환으로의 발전까지 방지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료에 앞서 사람에 따라 체질이 다르고 질환의 정도와 유병기간과 같은 부분이 다르다는 점을 명심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당연하겠지만, 사람마다 얼굴의 생김새가 다르듯 체질이 다르고 질환도 그 특성이 다를 수 있다. 같은 두드러기라 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치료 보다는 의료진의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이에 맞춰 계획을 세워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창원 하늘체한의원 차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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