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홍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기억력이 떨어지게 된다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쉽게 외우기 힘들어지게 된다.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내는 것도 어려워지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중장년층부터 시작하여 노년층은 물론이고 청소년 시기에도 기억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한번 기억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시 되돌리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는 뇌 영양제를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시중에 너무나 많은 상품이 출시되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수험생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부담감, 체력적인 한계, 집중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 쉽다. 자칫 자신에게 맞지 않은 음식으로 탈이라도 난다면 공부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며, 만약 한 곳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나머지 기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뇌는 각 위치에 따라 담당하고 있는 역할에 차이가 있다.

좌뇌는 논리, 언어이해, 표현, 계산, 논리, 수리, 계획, 전략 등을 주관하며 우뇌는 상상, 시각, 감정조절, 비전, 열정, 직관적, 은유를 담당한다. 뇌의 내부가 정상적으로 소통하지 못할 경우에는 불균형으로 이어져 뇌 기능이 떨어진다. 추후 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 뇌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수험생은 하루 종일 앉아있으면서 집중력을 장시간 사용한다. 학원을 여러 군데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식사 시간도 짧아지고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부실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기도 한다. 이러한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이처럼 고된 학업 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면 기력보충, 면역력 향상, 체력 회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수험생이라면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 공부 집중력 높이는 방법 및 건강관리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수면은 적어도 하루에 5시간 이상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는 자는 동안 더욱 강력하게 기억을 각인하기 때문이다. 학습한 내용은 깨어있는 동안 우리 뇌에서 떠다니지만 잠을 자는 동안에는 강력하게 뇌에 새겨지게 된다.

아침을 먹지 않고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긴장 상태와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되기도 한다. 아침을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면서 뇌와 신체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된다. 때문에 바쁜 아침,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없다면 영양제를 섭취하여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켜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들은 근육통과 두통이 쉽게 나타날 수도 있다. 가벼운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되도록 도와주어 뇌 활동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 시간에 한 번씩 5분 정도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자리에 앉아서 기지개를 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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