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석 원장
김칠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주기적인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건강검진을 하면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질환을 발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질환에는 5대 암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있다. 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기 쉽지 않은데 그중 대장암의 경우 위암보다도 사망률이 높으며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질환과 비슷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대장암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나이와 가족력을 꼽을 수 있는데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육류나 가공식품을 즐겨 먹거나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대장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할 시 치료가 수월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생존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평소 별다른 증상이 있지 않아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 등 여러 불편함을 겪은 경우라면 반드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장내시경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강서송도병원 김칠석 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