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제 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이하 연예인 농구대잔치) 3라운드에서 첫 남녀 성대결 경기가 오는 26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첫 경기를 신인의 패기로 이긴 코드원과 연예인 농구대잔치의 유일한 여성팀 우먼프레스가 이번 대회 첫 남녀 성대결로 예정돼 있어 많은 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팀이 승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반적인 예상은 코드원의 승리로 기울고 있다. 코드원은 일단 키부터 월등하다. 모델팀 답게 가수 홍가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키가 180cm가 넘는다. 팀 평균 신장이 약 190cm로 다른 팀들을 압도한다. 거기다 대부분 젊고 힘이 세며 빠르다. 즉 농구에 필요한 필요 조건을 모두 갖추고있는 셈이다. 그래서 대회 개막 전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이었다. 그런 코드원의 면모가 14일 더 홀전을 통해 눈으로 확인됐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코드원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우먼프레스를 만만히 볼 수는 없다. 우먼프레스는 모두가 선수 출신으로 빠른 패스에 조직력이 우수한 팀이다. 여기에 뛰어난 외곽슛을 자랑한다. 또한 3명의 선수(40세 이상 2명 +센터)가 골을 넣으면 +1의 가산점이 있다. 득점력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20대부터 30대, 40대까지 고르게 멤버가 구성된 우먼프레스는 고참들의 노련미에 세대교체로 정민주와 장혜영이 입단하며 신예의 젊은 체력과 파워가 합쳐져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대해 팀 고참 김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켜 보려 열심히 연습했다며, 최근 가상 코드원팀으로 높이와 힘을 갖춘 경찰청과 수차례 연습경기를 하며 적응력을 높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코드원과의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5위 성적표를 받았던 지난 대회 때와는 달리 두 신예의 젊음을 장착한 우먼프레스가 어떤 경기력을 선보이며 남자 팀들과의 험난한 대결을 펼쳐갈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26일 강력한 코드원과의 첫 성대결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우먼프레스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안긴다. 코드원의 슈터 문수인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누나팀은 방심할 수 없다. 중거리가 정확하고 빠른 패스의 조직력이 좋다. 뒤지고 있어도 순식간에 따라온다.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고.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여 국내 최초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와 한스타-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선수들의 건강에 힘쓸 예정이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의 경우 서울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하고 있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1층 안내)에서도 선착순 500장을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