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라뷰티코아의 헤어이야기] 겨울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여자들의 피부와 머리결에 치명적이고,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건조함” 겨울이면 더더욱 피하고 싶고, 함께 하고 싶지 않은 존재!!

특히, 헤어의 건조함은 모든 것을 푸석하고, 무기력하게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헤어의 건조함”을 더욱 더 현명하게 맞이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일어나자마자 헤어에게 가해지는 샴푸제의 올바른 선택입니다.

요즘은 오가닉이며, 한방이며, 헤어와 두피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나온 순한 삼푸제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너무 순한 샴푸제는 오히려 두피나 헤어에 독이 된다는 사실!!!!

물론 샴푸제에 들어있는 실리콘이나 계면활성제같은 화학성분이 좋지는 않지만 계면활성제가 전혀 없는 샴푸제는 전날 사용한 헤어제품의 잔여물이나 하루 종일 생활하면서 묻어있는 미세먼지, 공해 등 을 씻어 낼 수 없어 모발건강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세정력이 있는 샴푸를 사용하되 화학계 계면활성제가 아닌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샴푸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샴푸 후 사용하게 되는 트리트먼트제의 선택과 사용방법입니다.

깨끗이 샴푸 후 사용되는 트리트먼트는 린스(conditioner)-트리트먼트(treatment)-팩(hair pack)-클리닉(hair clinic) 순서로 같은 크림타입이라도 입자의 크기가 점점 작습니다. 당연히 입자가 작을수록 침투력과 유지력이 높아집니다.

집에서는 클리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린스보단 트리트먼트, 트리트먼트보단 팩의 사용을 권해드립니다. 집에서 하는 데일리 트리트먼트는 매일 사용해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트리트먼트는 수분과 희석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샴푸를 헹궈내고 타월로 간단히 물기를 제거한 후 트리트먼트를 도포하고, 쿠션 브러쉬나 굵은 빗으로 모발을 정리 후 약간 차가운 정도의 미온수로 헹궈 줍니다.

세 번째로는 헤어 제품의 사용입니다.

얼굴에도 2~3개 이상의 제품을 바르듯이 헤어도 마찬가지로 애착을 가지고 돌봐줘야 윤기나고 탐스러운 머리결 유지가 가능합니다.

아무리 바쁜 아침이어도 영양공급도 하지 않은 채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으로 헤어를 건조하는 것은 헤어를 풀풀 날리는 채 출근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입니다.

헤어의 가장 표면에는 큐티클이라는 문이 있습니다. 이 큐티클은 수분이 닿으면 문이 활짝 열립니다. 수분이 날아가 마르게되면 문이 닫기게 됩니다. 그래서 물기가 마르기 전에 영양분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헤어제품은 항상 헤어에 수분이 있을 때 발라야 하며 1차로 수분제품이나 단백질 제품을 사용 한  후 반쯤 건조 하고 유분에센스나 오일을 사용 하는 것이 이 겨울 “건조함”을 멀리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정리하면 식물성 계면활성제성분의 삼푸를 하고 타월로 간단히 말린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한 다음 미온수로 머리를 헹궈낸후 다시 타월로 간단히 말리고 수분이 날아가기 전 헤어제품을 사용하여 영양분을 공급한 후 드라이어로 말려주어야 찰랑거리는 머리결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 라뷰티코아 수하 부원장

[수하 부원장]
전)롯데백화점 펠리아 헤어살롱 부원장
영국 비달사순 아카데미 abc컷 마스터 및 디렉터
일본 모데주꾸 골격이론 컷 마스터
영국 하비야 컷 마스터
2013 펠리아 최고의 디자이너 선정
2013~2015 펠리아아카데미 컷 수석 강사
2015 F/W 서울 패션 위크 모델 헤어담당 디자이너

현) 대구 수성구 라뷰티코아 범어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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