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안용갑의 와인이야기] 와인은 긴장과 걱정에 대한 온화한 진정작용을 하며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대화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작용은 낮은 혈중 알코올 농도에서도 상당기간 유지된다는 점은 많은 실험에 의해서 확립된 이론이다.

물론 이 작용은 와인의 알코올에서도 나오지만, 와인은 같은 농도의 알코올에 비해 작용이 느리고 오래 지속된다. 특히 피노 누아르(Pinot Noir)라는 포도로 만든 와인 즉 부르고뉴 포도주의 진정작용이 보르도 것도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한다. 실헝메 의하면 한 잔의 와인은 긴장도를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근심을 완화시키는 양은 와인 140~280ml이며, 디저트와인은 70~140ml 정도가 적당하다. 식사하기 20분전에 혹은 식사와 함께 마시면 혈중알코올농도가 안전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진정작용이 계속된다. 그리고 잠자리 전에 디저트용 와인을 들면 온화하고 안전한 진정작용이 최고의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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