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수하의 헤어이야기] 80년대 헤어에서 가장 핫 했던 스타일은 높이 더 높이 세운 앞머리였고 그 앞머리 높이 만큼 여성들의 자신감도 높아졌었습니다.

앞머리 볼륨을 누가 더 높이 세우나를 경쟁하듯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둥글고 높이 세워 혹여나 볼륨이 무너 질까 스프레이로 딱딱하게 고정시켜 집 밖을 나섰었죠.

현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아직도 헤어볼륨은 여성들의 헤어 스타일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아무리 예쁜 여성이라 할 지라도 청학동 스타일의 댕기머리와 5:5 가르마를 하고, 볼륨 하나 없이 머리카락을 얼굴에 쫙~~ 붙힌 스타일로는 예쁜 얼굴과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예쁜 볼륨으로 이미지를 한층 더 고급스럽고, 얼굴형이 더 갸름해 보이는 헤어스타일의 볼륨을 쉽게 살리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누워있는 뿌리의 반대 방향으로 손질하는 방법입니다.

▲ 가르마방향                                     ▲ 가르마 반대방향

이 방법은 평소 하는 가르마방향의 반대로 넘기면 되기 때문에 다른 손질은 따로 할 필요가 없어 빠르고 간단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가르마를 바꿔 약간의 어색함이 묻어 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모근 가까이 핀컬핀을 꽂아 볼륨을 주는 방법 입니다.

▲ 핀컬핀을 사용해 볼륨을 주는방법

가르마에서 1~2Cm 정도의 폭을 나눈 후, 머리카락을 하늘 높이 두상에서 90도를 들고 헤어 뿌리가까이 2개 또는 3개정도 핀컬핀을 꽂아 두었다가 10분~15분정도 지난 후 핀을 제거 해 줍니다.

세 번째로는 드라이 롤 이나 찍찍이를 이용 해 볼륨을 주는 방법 입니다.

▲ 드라이기를 이용하는 방법

원하는 가르마를 하고 드라이 롤 크기만큼 섹션을 나눈 후 가르마 반대방향으로 머리카락을 넘기고 드라이롤을 가르마에 고정시켜 드라이어 열을 옆에서2,3초 그리고 두상 90도에서 드라이 열을 2,3초 정도 쬐어주고 잠시 열을 식힌 후 드라이 롤을 제거 해 줍니다.

뿌리 볼륨을 가장 많이 살릴 수 있는 방법이며,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은 어렵고 만족하기 쉽지 않지만 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점점 좋은 결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용실에서 뿌리 펌을 하는 방법입니다.

▲ 미용실에서 볼륨펌을 하는 방법

미용실에서 펌을 하면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바쁜 아침시간에 매일 드라이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없으며, 저녁까지 한결 같이 예쁜 스타일을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간은 1시간~시간30분 정도로 짧으며 모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짧게는 한달 길게는 두달 정도 유지 되기 때문에 다른 방법보다 휠씬 효과적 입니다.

풍성한 뿌리볼륨으로 자신감 있는 하루 하루를 보내세요~

▲ 수하 부원장

[수하 부원장]
전)롯데백화점 펠리아 헤어살롱 부원장
영국 비달사순 아카데미 abc컷 마스터 및 디렉터
일본 모데주꾸 골격이론 컷 마스터
영국 하비야 컷 마스터
2013 펠리아 최고의 디자이너 선정
2013~2015 펠리아아카데미 컷 수석 강사
2015 F/W 서울 패션 위크 모델 헤어담당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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