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방송하고 싶어요" "생생한 연예인 야구 기대하세요"

팡팡티비 한스타 채널 BJ(Broadcast Jockey) 겸 MC 이루다가 17일 개막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아나운서 이처럼과 함께 진행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연예인 야구단 12개 팀이 출전해 4개월간 열전을 벌인다.

참가하는 연예인 팀은 지난 대회 우승 팀 라바를 비롯해 개그콘서트, 공놀이야, 루트외인구단, 스마일, 알바트로스, 이기스, 인터미션, 조마조마, 천하무적, 컬투치킨스, 폴라베어스 등이다.

인터넷 홈쇼핑 쇼호스트와 리포터, 모델 등 다양한 방송 경험을 한 MC 이루다의 꿈은 시청자의 편안한 친구가 되는 것이다.

다음은 이루다와의 일문일답.

▲ 사진설명: 팡팡티비 MC 이루다가 아나운서 이처럼과 17일 개막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개막전을 중계한다. (한스타DB)

- 팡팡티비는 어떤 방송인가? 이루다씨가 하는 방송은?

"흔히 알고 있는 MCN(Muli Channel Network)이에요. 개국한지 갓 한달밖에 안돼 따끈따근한 새내기 플랫폼입니다. 여러 분야의 BJ들이 다양한 소재로 방송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토크 위주로 진행하는 편이에요. 친구처럼 편해서인지 요즘은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 방송과 첫 인연은?

"대학 졸업 후 아르바이트 삼아 모델 활동을 하면서 케이블 방송에 나간 적이 있어요. 재미있기도 하고 방송에 제 얼굴이 나오니까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지만 즐기면서 방송을 했던 것 같아요"

- 팡팡티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지인 소개로 시작했죠. 처음 BJ 제의를 받았을 땐 노파심에 염려되는 부분도 컸지만 지금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즐기면서 방송하고 있습니다^^*"

- 쇼호스트와 리포터 경력이 있다. BJ 할때와 어떻게 다른가?

"아무래도 분위기가 다르겠죠. BJ는 시청자와 소통하며 테마에 따라 재미 위주로 진행을 한다면 쇼호스트나 리포터는 정해진 형식이나 틀에 맞춰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요. 상황에 따라 순발력 있는 진행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연예인 야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나?

"사실 자세하게 알지 못하지만 티비에서 종종 봤어요. 조마조마 야구단, 재미삼아 야구단, 천하무적 연예인 야구단 등등.. 연예인이 소속된 야구단이라 호기심이 가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야구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보고 싶어요~"

- BJ 란 직업의 매력은?

"저의 매력을 마음껏 뿜어낼 수 있게 만들어주죠^^ 평소 직장생활할 때에는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기가 힘들잖아요. 그런데 bj가 되는 순간만큼은 온전한 제 모습으로 돌아가 감춰둔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게 되죠~"

- 학교 다닐 때 전공은?

"호텔항공이었어요. 그래서 전공 관련된 일도 했었죠~"

- 어릴 때 꿈은?

"연예인이요^^;; 나름 노래도 곧잘 따라부르고 끼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뛰어난 친구들이 많더라구요..ㅋㅋㅋ 아니다 싶어서 빨리 포기했습니다ㅜ"

- BJ로서 꿈은? 10년 후 자기 모습을 그린다면?

"큰 꿈은 없습니다. 다만 시청자에게 편안한 친구가 되고 싶어요. 언제든 찾아와도 이야기 들어주고 대화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런 한결같은 bj로 남고 싶어요"

- 아나운서, 리포터 중 롤모델이 될 만한 사람이 있나? 있다면 누구인가?

"박슬기씨 좋아해요. 당차고 씩씩한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특히 인터뷰할 때 상대에게 긴장감을 풀어주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그 에너지가 부러웠어요. 나이는 어리지만 귀감이 되는 사람이죠.

- 취미 또는 특기는?

"평소 요리하는 거 좋아해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집에서 밑반찬 만드는 건 제 담당이었거든요. 제 어머니께서도 식당 한 번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물어보실 정도였으니까요^^;;"

- 인터넷 방송, 개인방송 등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 소신이 있다면?

"제가 MCN 플랫폼에 대해 관심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알면 알수록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도 깨달았죠. 건전한 문화로 MCN이 발전한다면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깐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안식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저도 동참할 거구요^-^

- 꼭 하고 싶은 방송 내용이 있다면?

"시청자와 함께 하는 방송을 하고 싶어요. 늘 온라인상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 같이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안부를 묻는, 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방송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곧 기회가 된다면 해볼 생각이에요~"

- 내 인생의 좌우명? 삶의 지침이 있다면?

" '후회없이 살자'에요. 평소 후회를 하는 성격도 아니지만, 지금 이 때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나머지 인생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렇게 정했어요"

- 연예인 야구 중계에 임하는 소감? 느낌은?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해요. 무엇보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야죠^-^ 몰랐던 야구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생동감 있는 중계를 할 수 있도록 전달력도 높이겠습니다~! 앞으로 이루다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시청자와 친구처럼 방송하고 싶다는 MC 이루다가 17일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개막전 이기스-조마조마(오후 7시)에서 어떤 중계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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