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안용갑의 와인이야기] 샤르도네(Chardonnay), 신대륙 지방에서 샤도네이라고도 부르는 이 품종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미국, 호주, 칠레에서도 질 좋은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화이트 와인의 으뜸 품종으로 귀족적 품위와 우아함을 지니고 있으며 굴, 생선, 가재 등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e), 신선하고 활기가 넘치는 와인으로 신선한 향기와 새콤하고 쌉쌀한 풍미로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 루아르 지역과 뉴질랜드 와인이 인기가 있으며, 여름날 가벼운 식사와 함께 잘 어울린다.

세미용(Semillon), 프랑스 보르도에서 소비뇽 블랑과 블렌딩하여 화이트 와인을 만든다. 보르도 소테른느 지역에서는 이 품종을 이용해 황금빛과 달콤함을 지닌 디저트 와인을 만들고 있다.

리슬링(Riseling), 대표적인 독일 포도 품종으로 섬세하고 독특하며, 과일 향이 풍부한 포도인데, 보통 사과 향과 복숭아 향, 벌꿀 향이 느껴진다. 리슬링 명산지는 독일의 모젤 지역이며, 프랑스 알자스 지역에서도 생산된다.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이국적인 꽃 향기와 자극적인 향미를 가진 드라이 또는 스위트 와인까지 만든다. 프랑스 알자스 지역에서 뛰어난 향과 맛을 지닌 와인이 생산되며, 중국이나 인도요리 등 아시아 음식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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