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권현 선생님의 입학전형 길라잡이] 10년 넘게 저 내신 (내신 3~5등급), 검정고시, 대안학교, 해외고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입시를 가르치며 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강사로서 내가 느끼고 깨달은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 보다 조금 먼저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목표를 깨닫고 진실 된 마음으로 한결 같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장 바르고 정확한 학종 교육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노력한 학생들이 대학에 합격한다는 불변의 진리였다. 오늘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106번째 기고는 지난 10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목표를 놓지 않고 나를 믿고 열심히 노력하여 대학에 합격한 제자들의 이야기를 하겠다.

(1) 검정고시로 의대에 진학한 케이스

아이는 해외고에서 3년간 공부를 했지만 졸업을 하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와 재종 반을 몇 개월 다녔지만 수능으로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없다는 뼈아픈 사실만 알게 되었을 때 나를 찾아왔다. 그 당시 아이의 문제점은 꿈과 목표에 비해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는 방법이 구체적, 현실적이지 못했고 해외와 국내 재종반에서의 실패 경험들로 지쳐 있었다. 국내에서 고교 3년을 ‘죽을 등말 등’ 하며 치열하게 학생부와 내신 준비를 해도 의대에 진학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인데 그동안 구체적이지 못했던 부모의 진학 플랜과 아이의 효과적이지 않았던 노력들이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내가 아이를 맡았던 이유는 ‘아이는 마지막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나를 찾아왔기 때문이었고 그런 아이의 진실함과 간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학종으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맞는 ‘학종 로드맵’을 짜는 것이 우선인데 아이는 학종에 필요한 로드맵조차 갖춰져 있지 않았다. 아이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본인의 전공역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전략과 로드맵이 필요했고 이러한 로드맵을 잘 수행 해 낼 수 있는 아이에게 맞는 ‘학종교육 프로그램’이 필수였다.

‘대한민국의 진단의학을 이끌 미래의 예방의학자’

많은 시간을 갖고 아이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한 결과 나는 아이의 마음속에 몇 년 전 암으로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괴로움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는 본인 스스로가 자각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병이 발병하기 전에 병이 걸릴 수 있는 확률을 낮추거나 아예 원천적으로 이러한 요인들을 줄일 수 있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잠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에게 잘 맞는 (아이가 진정으로 연구하고 싶은) 또 아이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그러면서 다른 경쟁자들보다 확실한 본인의 전공역량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전공역량 테마를 ‘대한민국의 진단의학을 이끌 미래의 예방의학자’로 놓고 아이에게 맞는 구체적인 학종 로드맵을 짜서 아이만의 구체적인 학종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예방의학의 구체적인 기준을 (1)물리적, 생물학적,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환경 요인으로 1차 분류하고 (2) 인간의 전 생애 주기 연령, 성, 영양, 생활습관, 의료형태로 조금 더 정확하게 2차 분류 한 뒤 (3) 병원체 요인을 세균과 물리적, 화학적 요인으로 놓고 인간의 병에 대한 면역력과 저항력을 증가 시킬 수 있는 요인들과 환경개선 요인들을 구체적인 진단의학과 예방의학 방법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3)번 요인에 대한 연구를 아이에게 가르치고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가 진학하길 원하는 대학의 조건과 요건에 맞는 비교과 프로젝트 (수상, 소논문, 봉사활동, 독서, 리더십)등을 아이의 연구 주제에 맞게 진행 했고 아이는 자사고 특목고 아이들도 가기 힘든 의대를 학종으로 당당히 합격했다.

아이가 주로 한 전공역량 내용 : 보건복지부 주최 ‘예방의학 관련 생애복지 프로그램 아이디어 대회’ ‘유전자 구조로 본 항체면역력’ ‘환경, 생활습관에 따른 구강암 발생관계’ 대체의학과 예방’등의 소논문, OO의학 센타 예방의학교실 봉사, 전공역량과 관련된 독서와 전공역량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아이의 예방의학에 대한 전공역량과 리더십을 구체적, 객관적으로 교육해 나갔고 아이는 전공역량에 맞는 구체적인 교육을 통한 예방의학에 대한 지식과 비전 인식 및 인성 성숙과 전공역량의 성장과정을 통해 대학에 합격했다.

(2) 지체장애 3등급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케이스

처음 아이를 만났을 때 아무리 나 라도 지체장애 학생을 가르쳐서 일반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보낸다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정확히 말하면 의문이라기보다도 내 능력의 한계라고 생각했고 나는 정중히 아이를 맡는 것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 아이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나 밖에 없다는 학부모의 말씀과 비교적 정확하게 인지하고 반응하는 아이의 가능성을 보고 나 역시 그 당시 내 한계에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거동과 언변이 불편했지만 그 누구보다 성실히 나와의 약속을 지켜 나갔던 내 제자.

학생들을 맡아 가르치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나는 아이에게 생기부와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프로젝트들의 숙제를 내주는데 아이는 읽고 쓰는 것이 다른 학생들보다 많이 불편하고 부족했지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나와의 약속을 지켜왔다. 내가 아이를 맡을 때 한 가지 못을 박은 부분이 절대 어떤 일이 있어도 아이의 학종을 대신 해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거였다. 누군가 아이의 학종을 대신 해줘서 아이가 대학에 합격하지도 못할뿐더러 자신이 직접 해내지 못한 아이는 그 과정에 대한 경험과 인식의 성장 과정이 없기 때문에 학종에 합격 할 수준이 안 되기 때문이었다. 비록 다른 학생들보다 모든 것이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의 아이었지만 나는 아이를 본인의 실력과 힘으로 대학에 붙이기 위해 더욱 독하게 마음을 먹고 아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내신 성적은 5등급 그러나 프로그램을 짜고 알고리즘을 만드는 실력은 수준급인 아이,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가 학교내신 5등급을 유지한다는 것은 지독하게 노력한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 또한 아이의 컴퓨터에 대한 능력은 일반적인 아이들의 능력을 이미 뛰어 넘고 있었다. 나는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아이의 목표대로 아이와 함께 어려운 상인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 줄 수 있는 보안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직접 영세 상인들에게 보급, 나눠 주기로 아이의 전공역량 테마를 잡았다.

세상에 대한 상처로 마음이 굳게 닫혀 있는 아이

어렸을 때부터 질병으로 보행이 불편했던 아이는 마음의 상처가 깊었다. 부모님과 나한테만 마음을 열었던 아이. 이 아이를 대학에 합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의 응어리진 마음을 풀고 자신의 재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을 향해 쓰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세상에는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분명 좋은 사람들,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했다.

아이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과 내 노력이 빛을 발휘한 시장 상인들의 보안 패치 프로그램

우선 아이가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람들을 향해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또 자신의 능력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느끼고 깨닫는 것이었고 나는 아이의 능력을 영세한 시장상인들에게 나눠 주기로 결심했다.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아이는 보안 프로그램 패치를 개발해 냈다. 그리고 나는 그해 겨울 몇 몇 시장을 다니며 아이의 보안 프로그램들을 상인들에게 알리고 나눠주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에는 어느 회사에서 나와 영업하는 것쯤으로 알던 상인들이 진심으로 보안 프로그램의 의미와 아이의 노력을 알게 되자 차츰 마음을 열어 갔고 몇몇 가계에 아이의 보안 프로그램 패치를 다는데 성공했다.

진심이 있다면, 진심으로 승부하고 부딪친다면 말이 어눌해도 2차 면접에서 당당히 합격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해 준 내 제자 아이의 학생부종합전형

아이는 기적적으로 1차 합격이 되고 2차 면접 시험을 보러 가기 직전까지 매우 불안해했다. 자신 같이 말이 어눌한 아이가 과연 면접에서 합격 할 수 있겠냐는 것이었고 나는 아이에게 ‘다른 어떤 것보다 너의 그동안의 노력을 믿으라’는 말을 했다. 아이의 말이 어눌했을 것이다. 아이의 표현이 서툴렀을 것이다. 오랜 시간 아이의 지도를 해왔으므로 나는 아이를 그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이런 외적으로 보여 지는 행위들이 아이의 진정어린 마음을 표현하는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아이는 그해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당당히 합격했다.

(3) 학교와 싸우며 내신 4등급으로 동식물학과에 합격한 케이스

사실 그동안 내신 4등급 때 아이들을 가르쳐서 대학에 보낸 경험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이번 케이스를 소개 하는 이유는 이 아이는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하기에 유독 힘들었고 그 힘든 이유는 바로 학교가 아이의 가능성 자체를 닫아 버렸기 때문이었다.

수의학과에 진학하여 수의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던 아이가 처음 나를 만나 내뱉은 첫 마디가 ‘학교가 내신 1등급의 학생들만 학종을 도와준다.’는 불평이었다. 나는 아이에게 왜 수의사가 되고 싶은지 물었고 아이는 동물이 좋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동물이 좋은 느낌만 갖고는 학종으로 동물관련학과에 진학 할 수 없는 객관적인 현실, 아이만의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학생부종합전형 전공역량의 수립이 필요했다.

학교에서 아이의 꿈을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아이의 낮은 내신 성적 외에 한 가지 더 아이의 꿈에 대한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도 있었다. 나는 아이와의 오랜 대화와 관찰 끝에 아이가 동물과의 교감을 매우 중요시 하고 아이가 나름 다른 사람들보다 동물들과 교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음의 병을 동물을 활용하고 매개하여 치료하는 ‘동물매개치료’로 아이의 전공역량을 정하다.

학종으로 동식물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 아이는 어떤 전공역량들을 쌓아야 하는지 물었고 나는 상대적으로 학종을 적게 실시하는 수의학과 보다는 동물자원학과나 동식물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임을 얘기했다. 또한 요즘같이 반려견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에 동식물관련 학과에 대한 경쟁률이 예전 보다 상대적으로 높음으로 학과에 관련 된 정확한 전공역량을 쌓아 나가야만 현실적으로 대학에 합격 할 수 있는 방법임을 조언 해주었다. 아이는 동물에 관련된 학과라면 굳이 수의학과가 아니라도 괜찮다고 답했고 그날 부터 우리는 동물을 매개로 하는 동물치료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사람, 동물 모두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동물매개치료

동물매개치료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희귀한 영역이다. 이웃 일본에서는 동물치료에 대한 역사가 이미 20~3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개념조차 희박한 실정이었다. 나는 최대한 일본과 우리나라의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연구 논문들을 참고하여 동물매개치료의 본질, 방법, 효과들을 객관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실제 이러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아이에게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역량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이는 고등학생 때 집단따돌림(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었다. 중학생 때까지 곧잘 공부를 잘해오던 아이가 고등학교에 와서 갑자기 성적이 떨어진 이유를 아이의 부모는 1학년 때 왕따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얘기하곤 했다. 그때부터 아이는 동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게 되었던 것 같았다. 우선 나는 동물매개치료가 갖고 있는 치료 효과들을 집중으로 아이에게 가르쳤다. 이와 더불어 실제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지방의 한 아동복지센터와 치매 센터에서 아이가 동물들을 매개로 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 했다. 또한 실제 동물매개치료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이를 세미나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방법들을 모색하여 실제 학회에서 바라보는 동물매개치료 영역과 비전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교류들이 오 갈 수 있게 지도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의 동물에 대한 생각들과 목표들은 매우 객관적으로 성장해 갔고 아이는 본인을 연구 주제로 삼아 ‘동물매개가 왕따 심리치료에 미치는 효과’ ‘동물의 감정 전달이 미치는 치매노인들의 동작변화’ 등의 소논문을 쓰며 본인의 전공역량들을 구체화 시켜 나가기 시작했고, 동물복지에 대한법제를 제안하는 국민 참여 대회에 동물복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투고하는 등 본인이 노력한 그동안의 구체화된 사례들을 차곡차곡 학교생활기록부에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학교 안에서의 활동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의 전공역량들을 생활기록부에 넣어 줄 수 없다는 학교와 끊임없는 줄다리기를 하다.

아이는 VMS에 등재되어 있는 봉사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왔고, 교내 창의적체험 진로활동 시간에 진행된 소논문 쓰기 대회를 통해 본인의 논문들을 발표하여 수상을 했다. 이렇게 전공영역에 대한 사항들이 교외에서 진행되었지만 교내 창의적체험활동들을 통해 기록되고 발표되어 왔는데 난데없이 학교 측은 아이의 노력 과정들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과정들이 아니라며 생기부 기재를 보류했고, 아이는 이러한 학교의 처분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학교장이 인정하는 교외활동에 대해

지금 이 기고를 통해 당시 그 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정확히 기재는 할 수 없지만 그 당시 아이가 다니던 학교의 학교장이 인정하는 교외활동의 기준은 내신 등급으로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심지어 선생님들도 아이의 전공역량에 대해 갈팡질팡 하며 선생님들 마다 해석이 달랐고 1등급이 아니라 아이의 활동들을 학교장이 인정하는 교외활동으로 인정 할 수 없다는 측과 아이의 활동이 교외에서 행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교내에 마땅한 아이의 전공역량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없고, 아이가 그동안 활동해온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들이 학교 생활기록부에 등재 할 수 있는 VMS에서 받는 봉사기록들이고, 아이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활동들도 교내에서 주최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진행되었으며, 교내의 동아리활동을 통해 진행되어 온 사항들이므로 기재해 줘야 한다는 의견들로 팽팽히 맞섰다.

본인 노력의 70%만 생활기록부에 등재해야 했던 아이.

본인이 노력한 것의 70%만 생기부에 등재 될 수 있었던 아이, 결국 본인의 노력 모두가 생기부에 등재되지 못한 이유는 1등급으로 국한된 교내의 조례 때문이었지만 아이는 그해 70%의 전공역량만 갖고도 당당히 서울권 대학 동식물 관련 학과에 합격했다. 그 당시 아이가 다니던 학교는 지방의 공립학교였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조례는 근본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평등한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실제 비슷한 상황에서 또 다른 지방의 사립고등학교를 다니던 학생은 100% 본인이 한 전공역량들을 학교에서 인정받아 생활기록부에 등재 할 수 있었다.

권현 입학사정관 아카데미 10년 학종 합격 사례 리포트를 마치며

그간 내가 가르치고 지도했던 학생들의 몇 몇 사례를 이번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칼럼을 통해 소개한 이유는 단 하나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누가 뭐래도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는 진실한 생각과 의지가 있었다. 또한 이런 생각과 의지들을 그냥 생각으로만 머물지 않고 최대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정확한 학생부종합전형 입시교육 프로그램들을 찾아 어려운 과정을 헤쳐 나가며 노력해 왔다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가르친다는 것은 업자들이 돈 벌이 수단으로 본질을 왜곡해서 학종을 잘 모르는 우매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는 컨설팅이 아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강사의 역할은 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아이의 잠재역량을 객관적으로 학종이라는 틀에 맞출 수 있는 능력을 요하는 전문 영역이다. 또한 각 분야 아이들의 전공역량을 대학이 요구하는 목표 치 까지 끌어내기 위해서는 전문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능력이 필수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의 교수들이 아이들의 잠재되어 있는 능력의 기대치를 평가하여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는 일반적인 컨설팅 업자들이 접근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간 2008년 입학사정관제 원년부터 지금까지 한국형 입학사정관제, 학생부종합전형 교육문제와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학생 맞춤별 학생부종합전형 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면서 내가 느낀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본질은 앞으로 다가 올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매우 흡사하게 닮아 있다는 것이고 앞으로 이러한 시대를 살아 갈,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활동 할 아이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신장시키는데 매우 적절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맞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문제의 본질에 대해 질문 할 줄 아는, 진실한 과정의 가치를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방법과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제자들이 2019학년도 학종 입시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본인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성장하길 기원하며 백 여섯 번째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기고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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