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기도를 제대로 이끄는 역학스님 [정동근 칼럼]

정동근 승원역학연구원 원장l승인2018.09.10l수정2018.09.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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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의 기도 수행은 불자로서 가장 기초적으로 지녀야 할 수행의 입문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행활동이자 수행이며 종교 행사라고 강조하는 승원역학연구원 정동근 원장. 그는 승원사 주지로 법명은 명조, 역학스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디어파인=정동근의 명리학 산책] 불자들이 처음으로 절(寺)에 가서 처음 접하는 수행이 기도다. 보통 불교의 기도 수행은 절(拜)을 하고, 천수경을 따라 하고, 진언이나 주력을 하고, 간경이나 사경을 하는 것 등으로 구성되는데 불자로서의 가장 기초적으로 지녀야 할 수행의 입문이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행활동이자 수행이며 종교 행사이다.

실제로 기도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가 없기 때문에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구하기 어려웠다고 판단한다. 지금까지 기도에 대한 연구 자료를 살펴보면 각각의 불교에서 만든 절 수행입문, 염불 수행입문, 진언다라니 수행입문, 간경수행입문서 등이 있어 기도 수행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별도로 기도수행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원리와 방법을 안내하는 책자는 ‘행복을 창조하는 기도’외에는 거의 없다. 이것은 유소유의 기도라는 생각도 들지만 중도를 지키는 석가의 말씀처럼 현실에 맞는 기도수행이 필요하고, 물론 기도는 염불, 절, 간경, 진언, 사경 등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굳이 기도수행에 대해서 별도로 다룰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도는 수행이자 종교행사…형식성에서 벗어나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종합적인 수행방법을 지닌 기도에 대한 별도의 입문서가 없는 것은 아쉽다. 대부분의 기도에 관한 서적들은 이론적인 방법이나 기도 영험의 사례들을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도의 전개 과정, 방법, 원리들에 대한 실제적이고 객관적인 설명이나 안내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도에 확실한 이해를 하지 못하는 데는 불교 기도가 체계적으로 어떤 조건이나 형식을 갖춰야 한다는 등의 최소한의 조건마저도 밝히지 않고 있는 것도 한몫 하고 있다. 이러한 형편이기에 아직까지 실제적인 기도수행에 대한 연구가 없었고 불교의 기도는 타종교의 기도와는 어떤 면에서 다른가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었다.

다만 불교의 기도는 이렇게 이루어진다는 기도수행의 이론적인 형태를 너무 포괄적으로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불교 기도에 대한 명확한 내용에 대한 언급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절에서 하는 기도와 무속신앙인이 불상을 모시면서 하는 기도를 구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 승원사는 제주도에 있는 조계종 선덕사와 산업문화교류 협약을 맺고 매달 기도 수행을 다니고 있다. 사진은 선덕사 기도 수행과 동해바다에서 백중기도, 회향제를 지내는 모습.

사찰 기도는 무속 기도와 다른 깨달음의 시간

심지어는 절에서 기도하는 거와 무속적인 기도를 동일시하기도 한다. 실제 기도를 드리는 현장에서 비불교적 수행을 하면서 불보살님을 신격화하고 호칭하면서 복을 바라는 형식을 취하면 모두 불교 기도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역사를 거슬러보면 전통의 기복적인 기도를 받아들여 불교의 깨달음을 향하는 기도수행으로 나아가게끔 해왔는데, 요즈음은 오히려 기복적인 부분을 더 강조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근거로 단편적인 기도를 주장해 성취 부분에 대한 영험의 내용들만 언급하면서 마치 기도에 대한 장사를 하는 것 같은 폐단을 낳고 있다.

실제로 굿을 벌이면서도 불교 기도라고 하는 사례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수의 무지한 행동은 기도수행의 본질을 퇴색시켜서 기도는 기복을 위한 의식으로 격을 떨어뜨리거나 행사의식에만 사용하는 형식적 의식으로 자리하게 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기도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무(無)의 시간

기도는 불교를 지탱하는 큰 수행법으로 존재한다. 선종과 더불어 대승불교의 명맥을 이어오는 한 축임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간화선과 더불어 기도는 수행의 양대 축을 이룬다.

기도는 무(無)의 상태가 돼야 한다. 그 속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내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를 역으로 답을 얻을 수 있다. 고로 모든 시작점은 바로 자신에서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승원사는 서울 시내에 있는 기도도량으로 역학스님인 필자가 방문 상담자의 상황에 따라 사주역학과 기도수행을 적절히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정동근 승원역학연구원원장

[정동근 원장]
- 한국승원드론풍수협회·학회·연구회 회장
- 한국역술인협회·역리학회 상임부이사장
- 한국풍수지리협회 상임부이사장
- 국제역학대회 대상 수상(제26회 대만)
- 승원역학연구원 원장(舊 승원철학원)
- 대승불교본원종 승원사 주지

정동근 승원역학연구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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