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켈리 강사의 지텔프 생생후기]

-지텔프 제384회 정기시험 후기
1월 6일 시행된 지텔프 제384회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리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문법은 특이할 사항 두 가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비슷했다. 청취는 평소보다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되며, 독해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한 가지 특이점은, 문법에서 가정법과 관련된 도치 구문이 나와서 조금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평소에는 관계대명사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데 비해 관계부사가 출제된 것도 주목할 사항이다.

각 파트별 문항 분석

①문법

문법은 총 26문항으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시제 6문제, 가정법 6문제, 준동사 5문제, should 생략 3문제, 접속사와 관계사 그리고 조동사가 각각 2문제씩 출제되었다. 조동사와 접속사 파트를 제외하고는, 켈리의 G-Grammar 40법칙만 알아도 간단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시제에서는 대부분 단서를 찾아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since 1997, at the moment, by 2020, for, all afternoon등의 단서를 찾아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가정법이 조금 특이했다. 가정법 과거 3문제, 가정법 과거 완료 3문제 출제되었는데, 도치와 관련된 문제가 12번에 출제되어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had he not died’는 도치가 된 것으로 원래는 ‘if he had not died’이다. 도치가 된 가정법의 경우, 켈리의 G-Grammar 제10법칙에서 이미 언급했던 내용이다. should생략은 ‘recommend, demand, advise’가 출제되어 종속절에 동사원형만 쓰면 되는 쉬운 문제가 출제되었다. 준동사에서는 delay, keep, choose, avoid 등의 목적어를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다. 최근 동사의 목적어를 묻는 문제의 비중이 조금 줄고,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이나, 전치사의 목적어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 비중이 높아졌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동사의 목적어를 묻는 문제가 대다수였다. able뒤에 to 부정사가 오는 문제가 출제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관계사의 경우, 관계대명사가 2문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18번에서 in1983(년도)를 선행사로 받고 뒤 문장이 완전한 관계부사 when이 출제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문항 수나 전체적인 것은 평소 시험과 비슷했지만, 시제에서 at the moment라는 단서가 나온 것이나 도치된 가정법, 그리고 관계부사가 출제된 것, ‘able to’ 등이 출제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②청취

우리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청취는 평소보다 조금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Part1에서는 뮤지컬 ‘팬텀’과 관련되어 Kelly와 Scott의 대화가 출제되었다. Part2에서는 전기 스쿠터 홍보와 관련된 내용이 출제되었다. Part3은 늘 그랬듯 2가지 옵션을 두고 장단점을 비교하여 결정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선택지만 읽어도 대략 어떤 옵션이 나올지에 대한 유추가 가능했을 것이다. paperback(싸고 간편한 책)과 audiobook(오디오북)을 비교한 내용이 출제되었다. 단점을 downside, drawback 등으로 언급한 것도 기억하고 있다면 Part3를 풀 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Part4에서는 시간관리법인 pomodoro기법이 나왔다. Part4에서는 평소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낯선 전문용어 pomodoro기법이 나와서, 어려웠던 청취가 더욱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청취는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③독해

Part1에서는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Raphael의 생애가 출제되었다. 어휘는 apprentice가 출제되었는데, 전후 문맥에서 training이라는 단어들이 반복해서 언급되었으므로, apprentice의 뜻을 알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trainee로 쉽게 답을 고를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merited’ 라는 단어가 출제되었고, ‘earned’과 동의어로 출제되었다. Part2에서는 ‘A book shows possible strange creatures in the future’라는 제목을 가진 글이 출제되었다. Part2는 제목을 먼저 읽고 가는 것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되니, 꼭 제목을 먼저 읽기 바란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된 후 살아남은 이상하게 생긴 생물들에 관한 내용이었다. Part2의 어휘는 사실 문맥을 파악하지 않아도 단어 뜻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기 때문에, 기존 어휘학습을 성실히 했다면 무난히 풀 수 있었을 것이다. Part3에서는 대통령의 전용 차량을 주제로 한 ‘The beast’라는 제목을 가진 지문이 출제되었다. convert와 change가 동의어임을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Part4에서는 피자가게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음식제공을 요청하는 서신이 출제되었다.

총평 및 제언

꾸준한 반복 학습과 꼼꼼한 약점 관리를 통해 단기간에 원하는 목표 점수를 얻을 수 있길 바라며, 꿈을 위해 열심히 정진 중인 모든 지텔프 수험생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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