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케이티 강사의 지텔프 생생후기]

-지텔프 제386회 정기시험 후기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이해 굉장히 많은 수험생을 지텔프 고사장에서 만났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과 긴장감 감도는 고사장에서 수험생들과 함께 응시했던 생생한 후기를 전하고자 한다. 그럼 2월 10일 시행된 지텔프 제386회 정기 시험 총평을 시작하겠다.

각 파트별 문항 분석

①문법

문법은 평소보다 쉽게 출제되었으며, 총 26문항 중 시제 6문제, 가정법 6문제, 준동사 5문제, should 생략 3문제, 접속사 2문제, 관계사 2문제가 출제되었다. 시제 문제는 역시나 문장 내의 for, since 등 기간을 나타내는 표현을 유의하여 완료 형태의 동사를 매칭시켜야 하는 문제가 3문제 등장했고, 조금 어려울 수 있었던 문제로는 ’everytime + 과거시제’의 부사절이 등장한 문제로 주절에도 과거시제를 매칭시켜야 했다. 문제가 아닌 선택지에 시제 힌트인 currently가 등장한 문제도 있었다.  currently는 ‘지금, 현재’의 의미로 현재진행형과 함께 쓰였고, 추가로 recently는 ‘최근에’라는 의미로 과거시제와 함께 쓰인다는 점도 기억해 두길 바란다. 가정법은 모두 if절 힌트가 문제에서 주어지고, 주절의 동사를 고르도록 쉽게 출제되었다. 선택지 내에도 과거 조동사인 would/could/should/might가 들어있는 선택지가 한 개밖에 없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푸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준동사 문제는 require (+ing), need (+to RV), dislike (+ing)의 목적어의 형태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전치사의 목적어 자리에 동명사가 와야 하는 refrain from ~ing, be used to RV의 to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문제도 출제되었다. 특히 require이라는 동사는 3형식으로 쓰일 때는 목적어 자리에 동명사를 받아 수동의 뜻을 가질 수 있고, 5형식으로 쓰일 때는 목적어 + to부정사의 형태가 온다는 것도 유의 바란다.

Should 생략은 require, suggest 등의 ‘의무’를 나타내는 동사와 함께 출제되었다. 보통 should 생략 문제라고 부르기 때문에 선택지에 should가 있는 부분에서 헷갈리셨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한국에서 문법적인 설명을 하다 보니 should가 생략되어 동사 원형으로 쓰인다. 즉 should가 생략되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원어민들은 should 없이 동사원형을 쓰는 관용표현이기 때문에 정답에는 should가 들어가지 않는다. 접속사 문제는 종속접속사 1문제, 접속부사 1문제로 해석+논리를 통해서 어렵지 않게 푸실 수 있는 문제였다. 마지막으로 관계사는 평소에 잘 출제되지 않았던 관계사가 부사절로 등장한 문제가 등장했는데, 이것도 해석으로 잘 푸셨을 것으로 생각된다.

②청취

수험생분들이 힘들어하시는 청취는 평소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렵게 출제되었다. 항상 청취 부분에서는 문제를 잘 노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선택지를 다 읽어 둘 시간이 없다면 전체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노트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택지에서도 비슷한 표현으로 오답을 많이 만들어 내기 때문에 선택지를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Part 1에서는 mobile Planetarium에 갔던 경험에 대해 남녀가 대화를 나눴다. Mobile museum이기 때문에 Wisconsin으로 옮기기 전 Illinois에서 전시를 관람한 여자가 남자에게 전시를 칭찬하는 내용이었다. Part 2에서는 shoe cover 제품인 ‘지피’라고 하는 상품을 소개하는 광고였다. 매우 가볍고 패셔너블하고 세척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었다. Part 3은 vacation에서 돌아온 가족들의 옷을 세탁하는 방법 2가지에 대해 의논 내용이 나왔다. 역시나 washing machine과 by hand의 장단점을 비교했고 여성은 마지막에 손빨래를 결정했다. Pros and cons라는 표현이 등장했는데, 굉장히 자주 쓰이는 표현이니 꼭 암기하길 바란다. 마지막은 efficient worker가 되기 위한 트레이닝의 내용이었다. 모든 디테일을 노트해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모르는 것은 바로바로 질문하라, higher standard를 세워 challenge yourself하라, better가 아닌 best가 되어라 등의 조언이 담겨있었다.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했다 할지라도, 문제에서 묻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캐치하지 못하면 선택지가 혼동될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어 더 어렵게 느껴졌을 것 같다.

③독해

독해 부분에서는 본문에 등장한 내용이지만 문제에서 묻는 것이 아니었기에 오답인 선택지가 몇 있었다. 청취와 마찬가지로 글 전체에 대한 맥락보다 정확한 문제 이해가 중요하고, 빠르게 본문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내어 정확하게 읽고 선택지를 골라야 했다. 동의어 문제도 조금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선택지 내에 여러 개의 사전적 동의어가 등장해서, 문맥을 읽고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있었다.

Part 1에서는 Napoleon Bonaparte의 생애를 다뤘다. 동의어는 staged=presented(등장했다), coalition=alliance(연합, 동맹)이 나왔다. Part 2에서는 fish skin을 animals’ burns를 치료하는 데 쓰는 방법에 관련된 기사문이 등장했다. 사람에게 먼저 효과를 보고 동물들에게 적용되었으며, paws(발)에 화상을 입은 동물들이 치료하기 위해 붙여 놓은 bandage를 먹게 될 경우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콜라겐 성분을 가진 fish skin을 사용했다는 내용이 출제되었다. 동의어로는 challenge=problem(어려움, 난관), transfer이 출제되었다. 오답으로 transmit, change, reassign이 등장하였는데 모두 사전적 동의어이지만 문맥상 동물을 옮기는 것이므로 remove가 정답이었다. remove는 어떠한 장소에서 대상을 ‘내보내다, 옮기다’라는 의미가 있다. Part 3에서는 Karaoke의 역사에 대한 글이 나왔다. 동의어로는 positive=good, advancement=improvement가 출제되었다. 마지막 Part 4에서는 취업하기 위한 cover letter가 제시되었다. 지원자가 과거에 college에서 part time으로 일했는데, 틀린 것을 고르라는 문제에서 full time으로 일했다는 정보가 정답이었던 것이 기억난다. 동의어로는 perform=do, reach=contact이 출제되었다.

지금까지 제386회 지텔프 생생후기를 전해드렸다. 지텔프에듀 유튜브 채널에서 매 회차 진행되는 시험 후기 라이브를 참고하여 약점 보완과 꾸준한 반복 학습으로 2019년 상반기 채용 최종 합격의 꿈을 이루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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