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케이티, 서민지 강사의 지텔프 생생후기]

- 지텔프에듀 서민지, 케이티 강사의 제394회 정기시험 후기

6월 9일에 치러진 제394회 지텔프 시험에는 7급 공무원, 경찰 공무원,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일찌감치 어학성적을 준비하길 원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번 시험은 문법과 듣기 파트는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독해 파트는 매력적인 오답이 많아서 꼼꼼하게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그럼 좀 더 상세하고 생생한 시험 총평을 시작해보겠다.

각 파트별 문항 분석

①  문법
문법은 항상 출제되던 패턴대로 관계사 2문제, 동명사 3문제, 시제 6문제, To 부정사 2문제, should 생략 3문제, 가정법 6문제, 조동사 2문제, 접속사, 접속부사 각각 1문제씩 출제되었다.

(1) 관계사 : 관계사는 현재까지 출제되었던 유형 중에 헷갈리는 선택 문항이 없는 쉬운 유형이었다. 2문제 다 계속적인 용법이 출제되어 계속적 용법에 사용될 수 없는 that은 쉽게 선택지에서 배제하고 풀 수 있었다. Sumatran tiger, which inhabits~ 와 its producers, who have been funding productions on their own~ 이렇게 선행사가 사람이 아닌 경우, 사람인 경우 각각 which, who가 정답으로 출제되었다.

(2) 동명사: 동명사 파트를 꼼꼼하게 외웠다면 헷갈리지 않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recommend –ing, postpone –ing, resist –ing 가 출제되었고 최신 경향대로 3문제가 출제되었다. postpone 선택 문항에서 –ing, having p.p 가 출제되어 동명사의 시제까지 확인해야 했는데, 지텔프 시험에서는 단순 동명사가 정답으로 출제되었다.

(3) To 부정사: 2문제 다 기본 암기 동사였다. be reminded to V (participants are often reminded to follow the instructions~) 와 encourage + affected customers + to V 가 출제되었다.

(4) 시제: 현재진행, 과거진행, 미래진행, 현재완료진행, 과거완료진행, 미래완료진행 총 6개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었다. 단순진행시제부터 설명하자면, 현재 진행은 선택문항 자체에도 힌트인 now가 있어서 are now –ing를 정답으로 선택하는 유형이었고, 과거진행은 항상 출제되는 패턴인 when 앞, 뒤 시제일치 유형이었다. 미래진행은 문법의 첫 번째 문제로 나왔으며, upcoming concert에 대한 내용이었고 by the time이라는 단서를 보고 미래 진행임을 파악하는 문제였다. 완료진행의 경우는 보통 for나 since 와 같은 힌트가 주어진다. 미래완료진행의 경우 by the time they finish the trials, S + will have been experimenting ~ for 5 months ~ 미래 단서인 by the time과 완료에 대한 힌트인 for 5 months가 있어 어렵지 않게 정답을 고를 수 있었을 것이다. 과거완료진행의 경우에는 해석상으로 정답을 선택해야 했는데 선택 문항에 진행 시제는 has been –ing , had been –ing 이렇게 두 개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만 놓고 시제를 파악한다면 쉽게 had been –ing를 정답으로 골랐을 것이다. 지난 금요일 가게에서 cash register과 $2,100 와 함께 사라지는 사건이 있었다. 그 다음 문장에서 The suspect, who (has been loitering / had been loitering)을 선택해야 했는데, 전반적인 시제도 그리고 해석상도 과거완료진행을 선택해야 했던 문제였다.

(5) Should 생략: 이번 회차 때는 동사 3개만 출제되었다. urge, command, order는 이미 지난 회차 때 몇 차례 반복되었던 출제 동사이기도 했다.

(6) 가정법 : 가정법은 무난하게 출제되어 가정법 공식을 잘 암기했다면 실수하지 않고 100%로 가정법 문제를 맞혔을 것이다. 과거 3개 = If S were, would V 2문제와, If could + V, S + would V이었고 과거완료 3개 = If 절 빈칸 한 개, 나머지는 could have pp, would have pp.유형이었다. 과거완료의 도치형태가 출제되지 않았다.

(7) 조동사: 꼼꼼히 해석했다면 애매했던 선택 문항이 없었겠지만, 꾸준히 구문독해 연습을 하지 못했더라면 오답을 선택했을 수도 있었겠다. ‘Andy borrowed his niece’s BMW car, however, 밤 12시까지 he _______ return the car because she need to use it. 반드시 돌려줘야 한다’라고 하는 의무가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선택문항 must, may, could 중에 must가 정답으로 출제되었다. 그 다음 조동사 문제에서는 physically demanding role을 맡은 배우가 언급되고, 다음 문장에서 2배나 열심히 work out을 한다고 나왔다. he worked out as twice much ~ so he __________ stay in fit~ 그가 체형을 유지할 수 있기 위해~ 라는 의미로 can을 정답으로 선택해야 했다. 선택 문항에는 can must should may가 등장하는데 의무나 약한 추측은 이 문장에 올 수 없다.

(8) 접속사: 접속사 첫 번째 문제로 비행이 순탄치 않았으며 다행히도 무사히 착륙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그 이후 문장이 Relieved and thinking that ~ 안도감을 느꼈고, 진짜 생사의 위협을 느꼈다~ 라는 내용이 출제되었다. 바로 다음 문장이 The passenger broke into applause (갑자기 박수치다)______ the plane landed smoothly~ 이었다. 선택 문항에는 although, before, where when이 출제되었다. 여기서 비행기가 순탄히 착륙했을 때 승객들은 박수갈채 했다~ 라는 내용이 이어져야 했다. 여기에 although는 옳지 않고, 착륙전이라는 before도 맞지 않았다. 정답은 순탄히 착륙했을 때 = when을 정답으로 해야 했었다.
두 번째 접속사 문제인 Batman first appeared in Detective series #27 in 1939, _________ he gained title as ~~ the next year. 선택문항은 so, then, when, since 여기서 since는 접속사로 쓰여서 ‘~이후’가 아니라 ‘~때문에’로 해석해야 하고 문맥상 맞지 않다. 배트맨 첫 작품이 등장하고 나서의 의미를 반영한 then, ‘그 다음’ 혹은 ‘그리고‘라고 해석되는 것이 문맥상 적합하다.

②  청취
청취 파트 1,2는 평소보다 question과 2인 대화 및 1인 담화 속도가 느린 편이었다. 매 회차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회차에서 노트테이킹을 했다면, 듣기 공부하신 분들은 평소보다 점수가 잘 나왔을 거라 예상한다.

Part 1에서는 Lindsey의 휴가에 대해 Warren과의 2인 담화로 World cruise가 중심 소재였다. Lindsey의 기존 계획(original plan)은 여러 나라가 아닌 유럽의 한 나라만 여행하는 거였다. 그런데 직원의 제안으로 world tour를 하게 된다. 첫 번째 문제는 world tour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original plan을 묻는 문제로 키워드를 잘 듣지 못했더라면 오답을 냈을 가능성이 높았다. Lindsey는 직원이 제안한 월드 투어의 할인 프로모션 때문에 월드 투어를 선택하게 된다. 월드 투어는 6개의 대륙에 있는 총 15개의 국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남자는 Lindsey가 각각의 여행지를 탐험하는데 시간적인 제한이 있을 것을 걱정했다. Lindsey의 월드 투어는 할인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쌌지만 한번쯤 해볼 만한(once-in-a-life experience) 경험이었다. 여러 목적지를 방문해야 했기 때문에 스케쥴이 빠듯했고 힘든 하루 일과 이후에 크루즈에 있는 시설을 매일 이용하면서 쉴 수 있었다. (unwind after tiring travel). 크루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첫 출발지와 같은 마이애미였다. 그렇기 때문에 항구가 집 근처여서 비행기를 탈 필요도 없었다. 대화의 마지막에 Lindsey가 Warren에게 크루즈 여행을 추천하였으나 Warren은 돈을 모아야 했기 때문에 당장 여행을 떠날 돈이 없어 다음 크루즈 여행을 가야겠다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Part 2는 polaris mini mobile printer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이며 regular printer과 다른 점들을 나열하며 장점에 대해 말해주었다. 일반적인 프린터기는 시간과 장소적인 제약이 있어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polaris mini mobile printer는 anywhere anytime, 어디서나 어느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polaris printer는 블루투스를 사용해서 핸드폰이나 다른 가전제품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무선으로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프린터의 잉크 카트리지는 대략 200페이지를 출력하면 교체해야 한다고 언급되었다. polaris mini mobile printer의 유일한 단점은 평평한 곳이 아닌 지면에서 출력을 하게 되면 출력이 잘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마지막으로 polaris printer는 흑백으로 밖에 출력되지 않는다고 언급되는데 그 이유는 현재 컬러 프린터는 개발 중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프린터는 흑백뿐이었다.

Part 3은 Air cooler와 Air conditioner의 upside&downside를 비교해보는 내용이었다. 여자가 가지고 있던 electric fan이 충분히 더위를 물리치지 못할 것 같아서 new air cooling system을 고민하고 있었다. Air cooler는 uses less energy to function 때문에 save money에 도움이 되는 반면, turning water into vapor의 원리 때문에 feel sticky 단점도 있었다. Air conditioner는 reaches every spot in an area의 장점이 있지만, maximize the air cooling effect를 위해서는 shut all openings at a room 해야 하는 주의 사항이 있었으며, 여자는 cool the entire room을 위해서 buy an air conditioner를 선택했다.

Part 4는 How to retire in a graceful manner에 관한 글로, 사직을 준비하기 위해서 what to say to one’s employer를 먼저 고민해보고, 개인적으로 사직 의사를 전달해야 failure in communication can be avoided였다. 사임을 전하는 가장 괜찮은 이유로 aspiring for what’s best for him or herself로, 사직 의사를 밝히자 마자 (once conveying ~) notice를 주어야 하며, smooth transition을 위해서 offering to help one’s replacement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Be professional at the last day해야 easier time getting a new job이 가능하다는 점도 문제로 나왔다.

③  독해
보통 본문에 등장한 단어들이 선택지에 여러 개 등장할 때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평소 독해에서 점수가 좋지 않거나 혹은 확신 없이 문제를 풀고 계시는 분들은 후기 영상에서 알려드린 ‘가능한 오답 유형 5가지’를 숙지해서, 오답률을 줄이는 데에 조금 더 신경 써서 학습하는 것이 좋겠다.

Part 1에서 소개된 Kobe Bryant는 championships to which he led his team으로 most famous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유년시절을 Italy에서 보낸 이유가 His father played professional basketball there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에 state title for the school을 가져다 줬고, NBA에서의 second year에는 was selected as a starter at an All-Star game하는 뛰어남을 보였다. 하지만 injuries로 인해 retirement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garner = win, thrived = excelled)

Part 2는 Binge Watching의 이유가 아닌 effect가 주제인 글이었다. Binge watching을 하게 되면 Dopamine이 분출되고, good feeling을 느끼게 되며 pay less attention to problems로 deal with stress의 장점도 있었다. 하지만, 그 dopamine source is cut 하게 되면 depression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responsible watching을 통해 타인과 교류도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habitual = persistent, reasonable=moderate)

Part 3의 주제로 eat insects로 유명한 이 생물은 prey land on traps하면 trigger hairs를 통해 shut traps한다는 내용이었다. 즉시 잎을 닫지 않는 이유는 to ensure it is a living organism 위해서였다. 이렇게 eating certain numbers of preys 이후에는 traps died해서 떨어지게 되고, 이 생물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preserving its home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adapted = suited, inanimate = lifeless)

Part 4는 apply for a job opportunity 목적의 편지글이었다. 여러 가지 스킬 중 getting a degree는 일하면서 얻은 스킬이 아니었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였고, local and international companies를 위해 produce advertisement했다는 경력, help clients to reach target customers할 수 있다는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는 편지였다. credentials를 in detail 살펴보기 위해 연락할 수 있도록 contact information이 마지막에 첨부되었다. (equipped = provided, edge = advantage)

총평 및 제언
제394회 시험에서는 독해 파트가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있었다. 독해파트에서 단기간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탄탄한 어휘실력을 갖춰 오답률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복잡하고 긴 청취 지문도 정답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노트테이킹 연습을 꾸준히 하여 원하는 목표점수를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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