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화가 만난 스포츠 人 : 작은 거인 전병관]넓은 가슴이 더 넓어 보이는 영원한 ‘작은 거인’ 전병관 ‘작은 거인’ 전병관. 그는 새삼 소개할 필요도 없는 우리나라 역도 영웅이다. 그에게는 언제나 처음이란 말이 따라 다닌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은 모두 그가 우리나라 역도 역사상 처음으로 따낸 은메달과 금메달이었다. 우리나라 역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을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이루었다. 말 그대로 역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스포츠의 레
[정태화의 스포츠 엿보기] 이제 타율보다 자율적인 개혁이 필요할 때다.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체육계 4대 악 척결’이 정점을 지나 막바지로 향하는 느낌이다. 체육계와 체육인들을 마치 ‘악의 축’이라도 되듯 요란법석을 떨더니 겨우 몇 건 실적만 내세우고 슬그머니 꼬리를 만 형국이다.체육계 정화 작업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과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 체제 출범과 맞물린다.새 정부가 출범하면 으레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개혁이 시발점이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유증도 한몫을 했다. 비선 의혹의 도화선이 된 공주 승마 사건과 승
[정태화가 만난 스포츠 人 :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인터뷰]“정말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말을 하면 확대 재생산이 되고 그렇다고 말을 안하자니 복지부동이라고 하고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체육계의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위한 4대악 척결과 관련해 심한 마음 앓이를 하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격변하고 있는 우리나라 스포츠 환경의 한 복판에서 그대로 거센 파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 회장은 심경은 과연 어떨까?10월 17일 대한체육회 회장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단 둘이 앉아 인터뷰를 진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