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미터법에 대한 최신 접두사가 채택되었다. 도량형 총회에서 채택된 론나와 퀘타는 매우 큰 수를 설명하고, 론나와 퀘타는 매우 작은 수를 설명한다. 1991년 제타, 요타, 젭토, 요토라는 접두사가 추가된 이후 국제단위계 SI가 확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적으로 ronna-는 1027 (숫자에 27개의 0이 뒤따르는)이고 quetta-는 1030 (30개의 0)이다. 론토와 queto-는 10 27과 10 30을 가리키며, 밀리가 10 3 또는 0.001을 가리키는 방법이다. 지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처음 백야행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을 때 그 분량에 놀랐다.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을뿐더러 각자 양마저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뛰어난 작가에게 분량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달았다. 훌륭한 떡밥과 그것을 회수하는 실력, 전체적인 개연성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이 작품은 감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느닷없이 한 폐건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사사가키라는 형사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진행한다. 하지만 범인은 찾을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2021년 태평양 북서부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은 중요한 교훈을 가져왔다. 역사적으로 폭염에 대해 대처할 필요가 없었던 곳은 극심한 더위가 닥쳤을 때 준비가 되지 않았다. 미국의 오리건주, 워싱턴 주 등은 폭염 이전에 에어컨을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2021년 6월 이 지역의 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치솟았고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시애틀에서는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그 결과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열사병에 걸렸다.이런 안타까운 사건을 교훈으로 앞으로, 세계의 다른 지역들은 태평양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한국형핵융합연구소(KSTAR)의 연구팀은 핵융합 연구로의 이온 온도가 섭씨 1억 도 이상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핵반응은 하드웨어 제한 때문에 30초 후에야 멈췄다고 한다. KSTAR은 자기장을 이용하여 초고온 플라즈마를 생성하고 안정화하며, 최종 목표는 핵융합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다. 원자로는 약 24초에 걸쳐 작동해 섭씨 1억 도에 상당하는 온도를 달성한다.핵융합은 원자핵들이 서로 합쳐져 더 무거운 원자핵이 될 때 나오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연구이다. 기존의 신재생 에너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는 조지오웰의 소설로 1948년 당시 기준에서 미래 상황을 그린 소설이다. 20세기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평가받는 는 빅 브라더에 의해 지배받는 전제주의의 끔찍한 모습을 그린다. 주인공인 윈스턴은 전제주의의 지배에 저항하려 하지만 주변 인물인 오브라이언의 배신으로 인해 당에 잡혀가고 고문을 당한다. 결국 윈스턴은 빅 브라더에게 매우 충성스러운 인물이 된다.우연하게도 우리는 작중 연도인 1984년 전후에 비슷한 일을 겪었다. 1960년대부터 이어진 자유 및 선거권을 찾기 위한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우리는 수학에 대해 끊임없이 배워왔다. 역설적으로 이런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수학에 대한 거부심을 심어왔다. 항상 딱딱하고 강제적으로 해야 하는 수학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는 부족했다. 하지만 그런 일상적인 공부를 잠시 뒤로하고 수학을 철학이나 심리학과 비슷한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야기는 훨씬 재밌어진다. 그 어떤 어려운 문제도 척척 풀어내던 수학자들이 일생을 바쳐도 못 풀어내는 문제가 있다던가, 해결하면 세상의 진리를 파악할 수 있는 문제 등의 주제는 반드시 전공자나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최근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100만 톤 이상의 오염수를 배출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알다싶이 이 폐수는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는 그런 종류의 폐수가 아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를 입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를 식히는 데 사용된 핵 폐수를 처리한 물이다. 일본은 삼중수소와 방사성 동위원소 등 방사성 흔적을 포함하고 있는 폐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웃 국가들과 다른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수 세기 동안 지속될 환경적인 위협이라고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여러분들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더라도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 1999년에 발사된 NASA의 탐사선은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 원)를 투자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 NASA 탐사선은 화성까지 여행한 후 표면에 너무 가까워져 분해되었다. 가장 똑똑하고 지능적인 과학자들이 안타까운 운에 의해 실패했을까? 그렇지 않다. 실패의 원인은 프로브의 소프트웨어가 미터법이 아닌 영국식 측량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외계인은 존재할까? 밤하늘을 문득 올려다보면 이 넓은 우주에 과연 우리만 있을까 의문을 가지곤 한다.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것은 오랫동안 천문학자들에게 가장 큰 탐구 중 하나였다. 그런데 최근 놀라운 연구가 NASA 연구원들을 통해 밝혀졌다. NASA의 연구원들은 케플러 망원경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적색 왜성을 연구했다. 적색 왜성은 질량이 매우 낮으며 우리 은하의 대부분의 별을 구성하는 천체이다.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은하계에는 생명체 징후를 조사할 수 있는 수억 개의 가능성 있는 천체가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살기 좋다고 자랑하는 반면 누군가는 헬조선과 같은 말을 사용하며 우리나라에서 살기가 어렵다고 푸념하곤 한다. 이런 것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여러 관점으로 합쳐진 173개국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 조사 업체인 스테이트네스 기업(Stateness Index)은 독일의 뷔르츠부르크 대학과 협연하여 연구자들이 어떤 국가가 가장 효율적으로 돌아가고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인지 분석했다.1) 한국의 순위는? 영국은 세이셸과 핀란드 바로 뒤인 13위를 차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23년 5월에 나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서점 소설 코너에 보면 여러 개 깔려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을지 말지 고민하는 여러분께 책 내용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목차 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재미(평점)3.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4. 책의 총평(평점)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은 서로 다른 세 개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그 책과 거의 동일한 구성이다.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오늘은 희망의 끈 책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며 기구한 운명의 두 가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목차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재미(평점)3.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4. 책의 총평(평점)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의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만한 일부 내용만 소개합니다.책의 내용은 느닷없이 발생한 "야요이 찻집"의 살인사건에서 시작합니다. 찻집의 주인인 야요이는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관계가 원만하여 전혀 살인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서점에 가면 항상 사회분야 베스트셀러에 들어가 있는 어떤 책인지, 또 내가 과연 사서 읽어도 괜찮은 책인지 지금부터 한번 살펴보자.◆목차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완성도(별점)3. 책의 재미(별점)4.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5. 책의 총평(별점)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은 우리가 세상을 크게 오해하고 있다는 저자의 말로부터 시작한다. 세상의 뉴스들은 항상 극단적인 것을 내보내기 때문에, 또 그런 뉴스들이 우리들의 본능으로 하여금 세상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 ‘기담 룸’은 하야미네 가오루의 소설입니다. 정말 각 잡고 읽는 책이 아닌 한 번 심심풀이 정도로 읽을 만한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기담 룸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목차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재미(별점)3.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4. 책의 총평(별점)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은 주인공이 룸이라는 SNS 서비스를 열면서 시작한다. 룸은 이야기의 주제가 똑같은 여러 사용자를 초대하여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소설)'입니다.◆ 목 차1. 대략적인 책 내용2. 책의 재미(평점)3.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4. 책의 총평(평점)1. 대략적인 책 내용(책 앞부분의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소설은 일본 내 인기 있는 소설가 히다카 구니히코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살인사건을 맡게 된 가가형사는 살인이 발생하기 이전 히다카와 접촉점이 있는 히다카의 절친인 노노구치를 의심하게 되죠. 그리고 살인사건의 증거를 찾아내는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이과형의 만만한 과학책'입니다.◆목차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완성도3. 책의 재미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5. 책의 총평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은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여러 일상생활의 궁금증을 바탕으로 한 상식과학 이야기(PART1)와 우주와 천문학 그리고 상대성 이론에 대한 이야기(PART2)가 그 두 가지입니다.그리고 각 파트는 다시 여러 부분으로 쪼개져있는데 그중 흥미로운 파트 몇 가지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마켓 인사이트 2023'입니다.◆목차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완성도(평점)3. 책의 재미(평점)4.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5. 책의 총평(평점)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은 크게 6가지 파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1. 에너지 / 2. 금리 / 3. 미국 시장/ 4. 중국 시장 / 5. ESG / 6. 방위 산업이 6가지는 2023년의 핵심 트렌드이며 이에 대해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2023년뿐만 아니라 미래에 어떻게 될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황농문 교수의 입니다.◆ 목차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완성도(도움이 되는 정도)3. 책의 재미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5. 책의 총평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은 세상을 바꾼 천재들인 뉴턴, 아인슈타인의 몰입 경험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몰입이 어떠한 변화를 불러왔는지에 대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몰입의 저자인 황농문 교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로 시작합니다. 또 저자가 주변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안녕하세요.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김승호의 입니다. 서점에 가면 자기 계발 분야에 항상 나와 있을 정도로 스테디셀러인데요. 역시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을 고를 때 "혹시 또 똑같은 말 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는 독자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돈의 속성’에 대해 탐구해 보도록 하죠.◆목차1. 책을 사게 된 계기2. 대략적인 책의 내용3. 책의 완성도(별점)4. 책의
[미디어파인=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안녕하세요.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일본의 추리소설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 등의 작품들로 워낙 유명해서 아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는 산장 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그리고 납치극 속으로 한번 빠져보시죠.◆ 목차1. 책을 사게 된 계기2. 대략적인 책의 내용3. 책의 완성도(별점)4. 책의 재미(별점)5. 이런 분들께 책을 추천합니다.6. 책의 총평(별점)1.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