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위대한 유산 기록의 현장 <산조대전散調大全>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우리음악, 산조의 재발견 미디어파인 허승규 선임기자l승인2021.04.12l수정2021.04.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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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유산으로 기록될 산조의 2021년을 보고, 듣고, 즐기다

- 생황, 소금 등 새로운 악기, 새로운 유파의 산조 4월 무대에서 선보여

- 공연실황 영상 서울돈화문국악당 유튜브, 네이버TV 통해 무료 제공해

- 내년, 공연실황 음원 발매로 2021년 산조를 남기는 아카이브 작업 진행

▲ [산조대전] 가야금 이지영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은 2021년 봄, 전통 기악 독주곡 ‘산조’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현존하는 악기별 산조 유파(流波)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산조대전散調大全>은 44명의 연주자가 출연해 46개의 산조를 선보인다.

‘산조’는 흩을 산(散), 고를 조(調)를 붙여 흩어진 가락 또는 허튼가락이라 일컫는다. 흩어진 가락을 장단에 맞추어 짠 모음곡 형식으로 반주자(고수)를 곁에 두고 연주자 혼자 장시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자의 수련의 시간이 고스란히 연주에 녹아드는 독주 무대이다.

<산조대전散調大全>의 3월은 스승의 이름 석 자를 내걸고 이어받은 가락을 만날 수 있었다면, 4월은 스승으로부터 배운 가락에 새롭게 자신의 선율을 얹어 독자적인 양식으로 발전시킨 새(新) 산조를 만날 수 있다. 지난 3월 18일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인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이지영이 본인의 산조를 준비하는데 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원완철이 전통 대금산조와 자신의 이름을 건 소금산조를 준비 중이다. 20대부터 60대 연주자까지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 개성 만점 산조로 무대를 꾸며 공연의 기대를 더한다.

▲ [산조대전] 아쟁 김영길

<산조대전散調大全>은 유파별 산조 무대를 통해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가는 예술가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산조의 진면목을 아카이빙 함으로써 전통음악 콘텐츠 확장에 힘을 쏟는다. 현재 서울돈화문국악당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산조대전> 3월 공연실황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악 전문 음반사 ‘악당이반’과의 협업으로 실황 음원 발매를 진행해 2021년 산조의 소리를 기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자연주의 음향 공간인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장점을 살려 별도의 음향장비 없이 생동감 있는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산조의 참모습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예술감독 강은일은 “산조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지켜나가되,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전통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드디어 대면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어 더욱 감사하고 소중한 공연”이라고 전했다.

2021 <산조대전>은 4월 매주 수목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3시에 공연되며, 25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미디어파인 허승규 선임기자  love24hou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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