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현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 정도 크고 작은 통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통증의 크기나 일어나는 부위가 각각 다를 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 최근에는 어린 학생들마저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은 전자기기의 발달, 앉아서 하루 종일 공부를 하는 건강을 챙기기 힘든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근골격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충남에 거주하고 있는 10대 학생 김 모군도 마찬가지다.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는 통증이 자주 일어나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업을 듣거나 자습을 할 때, 10분도 집중을 하지 못하고 어깨나 목을 스스로 주무르는 모습을 벌써 여러 번 보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바르지 않은 자세를 오래 유지한 것이 원인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목을 앞으로 쭉 뺀 거북목과 같은 자세,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린 자세, 골반에 무리가 갈 정도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을 예시로 꼽을 수 있다.

해당 자세들은 각각 목, 어깨, 허리, 골반 등 다양한 부위에 잘못된 영향을 줄 수 있다. 해당 부위에 위치한 근육과 인대, 뼈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이러한 부담이 쌓여 통증이 되고, 통증은 곧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자세를 교정하는 치료를 통해 전체적으로 신체의 건강을 되찾고,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환자의 체질, 증상, 연령대, 평소 자세 등을 고려해 처방을 한다. 자세가 잘못된 학생과 같은 경우에는 추나요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척추와 같은 불균형한 문제가 생긴 부위의 뼈, 인대, 근육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어긋난 균형을 되찾아 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해당 치료 방법은 신체의 균형을 되찾아줄 뿐 아니라 몸에 잔존한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혈은 신체 어지럼증이나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데,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을 받은 이후 후유증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근골격계 통증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신체 균형을 잡아 체형을 교정하고 교통사고 후유증과 같은 장기적으로 건강을 괴롭히는 부분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를 계획하고 실시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아산 원광한의원 김승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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