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뉴스팀] 오는 23일 전북대학교 제19대 총장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농업생명과학대학 조재영 교수가 본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8일 조재영 교수는 선관위에 전북대학교 총장선거 본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며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열린 대학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는 각오를 다졌다.
그동안 본 후보 등록에 앞서 조 교수는 예비후보자로서 학생들과 교직원, 교수들에게 공약을 알리기 위한 메일과 문자를 보내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의 슬픔을 함께 애도하고자 유일하게 모든 활동을 멈추고 추모의 시간을 보냈다.
총장선거가 20여 일 남아 물밑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국가 애도 기간인 만큼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아픔을 나누는 것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이라는 확고한 의지에 따른 것.
이날 본 후보 등록으로 다시 선거운동에 돌입한 조 교수는 이제부터는 총장 후보자로서 최선을 다할 때라며 오랫동안 준비한 공약을 발표,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가 발표한 대표 공약은 △대학이 제공하는 ‘FREE 학식’ 도입 △주4일제 강의 및 4일제 근무 △전일제 대학원생 무상 등록금 실시 △퇴근 후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등이다.
뿐만 아니라 출마자들 중 유일하게 책자형 대학발전공약집도 홈페이지에 공개한 데 이어 사전에 공들여 제작한 대학발전 관련 홍보 동영상 6편 등도 소개했다.
이에 벌써부터 학생들과 교직원들 사이에서는 준비된 후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조재영 교수는 “전북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대학의 구성원으로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렇기에 어떻게 하면 구성원 모두 행복하고, 전북대학교의 위상을 높일 지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공약이 그 결실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재영 교수는 전북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친 후보로, 산학협력단장과 산학협력처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