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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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안용갑의 와인 이야기] 와인은 긴장과 걱정에 대한 온화한 진정 작용을 하며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대화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 효능이 낮은 혈중 알코올 농도에서도 상당 기간 유지된다는 점은 많은 실험에 의해서 확립된 이론이다. 물론 이 작용은 와인의 알코올에서도 나오지만 와인은 같은 농도의 알코올에 비해 작용이 느리고 오래 지속된다.

특히 피노 누아르(Pinot Noir)라는 포도로 만든 와인, 즉 부르고뉴 포도주의 진정 작용이 보르도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한다. 실험에 의하면 한 잔의 와인은 긴장도를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근심을 완화시키는 양은 와인 140~280ml이며, 디저트 와인은 70~140ml 정도가 적당하다.

식사하기 20분 전에 혹은 식사와 함께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안전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진정 작용이 계속된다. 그리고 잠자리 전에 디저트용 와인을 마시면 온화하고 안전한 진정 작용이 최고의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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