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혁 대표
최승혁 대표

[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의 직격인터뷰] 창문은 실내 환기를 위한 중요한 요소지만, 창문을 열어 두면 먼지 등의 유해 물질이나 해충이 실내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창문 바깥에 설치하는 방충망은 해충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은 막을 수 있지만 먼지나 황사, 미세먼지까지는 차단하지 못한다. 이에 방충∙방진망 전문 ‘수피아’는 이러한 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수피아스크린을 개발했다. 수피아 최승혁 대표와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수피아스크린을 개발하게 된 계기와 브랜드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해충만을 차단하는 방충망의 역할을 발전시킬 방법을 고심했다. 과거에도 기존 방충망을 이중으로 설치해 기능성을 높이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그 결과에 대한 증명이나 효과성이 충분하지 않았다. 오히려 방충망의 중요 기능 중 하나인 환기성과 시야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 이에 해충 차단뿐만 아니라 먼지, 황사, (초)미세먼지까지 막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의 변화가 필요했다.

수피아의 방충∙방진망은 해충과 벌레를 막는 방충 기능을 하면서도, 바람도 잘 통하고 시야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했다. 친환경적이면서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사용하면서 기본 방충에 충실한 것은 물론, 먼지 및 황사, (초)미세먼지까지 잘 차단하는 방진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꾸준한 연구 끝에 합성섬유의 극성을 이용한 특수 제직방법으로 정전기를 통한 먼지 포집과 환기성, 시야성을 갖춘 친환경적인 수피아 방충∙방진망을 개발했다.

Q. 수피아라는 브랜드명의 의미는?

수피아는 숲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숲속 청정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숲의 요정을 순우리말로 수피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피아를 통해 실내 공기 환경을 최대한 숲과 비슷하게 만들어 보자는 뜻을 담았다.

Q. 수피아 방충∙방진망은 기존 제품과 무엇이 다른가?

현재 국내 주택에 설치된 방충망 및 방진망은 방충, 방진 기능이 떨어져 향후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더불어 외부 오염원과 유해 물질 차단을 위해 틈이 빡빡하게 구성되어 환기성 및 시야성이 떨어지는 것이 한계점이다.

수피아 방충∙방진망은 2021년 5월 획득한 특허(제10-2158800호)를 기반으로, 1mm 이내의 망구 조와 공기 마찰을 통한 정전기 발생으로 (초)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해충 등의 유해 물질 차단 성능을 극대화했다. Fiti 시험연구원을 통해 PM2.5~PM3.0 초미세먼지 기준 52.6%의 분진포집효율과 70% 이상의 공기투과율이라는 결과를 내어, 그 성능을 증명받은 바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전혀 없으며, 항균 기능으로 세균이 번식하지 않는다. (초)미세먼지 차단, 탁월한 환기, 투명한 시야를 모두 충족해, 언제든 창문을 열 수 있다.

Q. 향후 계획은?

먼저, (초)미세먼지 차단율을 높이기 위한 제품군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나아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전원주택 등 주거시설에 적용하는 민간 자재뿐만 아니라, 조달 시장 등록을 추진하여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병원 등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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