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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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짱구 박사의 행복한 교육] 1980년대의 중학교 1학년 시절 국정 영어 교과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I am a boy. You are a girl. (아마도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 수준?)

그로부터 40년 가까운 세월을 지내 오면서 직간접적으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도 가끔 생기고, 때로는 직장에서도 어느 정도 활용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필자에게는 아직까지도 영어가 외국인과의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기 보다는 왠지 낯설고 불편한 이국의 언어로 정의됩니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수준까지 바라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관광지나 업무 출장시 일상 커뮤니케이션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 공부를 시작한 지 수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영어는 아마도 모든 한국인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필자는 중고등학교 수업 시간 중에 영어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참 많았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 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수업 시간에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것은 다수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한 반에 60명 정도가 공부하기 때문에 칠판에 써 내려간 선생님의 학습 정리 사항을 적기도 바쁜 와중에 질문이라는 것은 무언가 금기시되는 분위기였고, 질문한다는 자체는 창의적 시도라기 보다는 어쩌면 학습 부진아의 느낌을 주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필자의 그런 경험이 영어를 더욱 어렵게 배웠던 아픔이기도 했고, 그 이후에도 영어는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각종 어학 교재도 구원이기보다는 또 다른 벽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영어 원서로 된 과목을 접하면서 더욱더 참담함을 느껴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떤 공부든 바른 길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늘 속성을 고집합니다. 100개 문장이면 영어가 된다는 광고에 속아서 혹하고, 그러고 나서 또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런 와중에 영어 공부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진짜 궁금한 부분을 해결해 주는 명강의를 우연히 접하게 된 건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

이 강의는 이제까지 영어 공부라고 해 봐야 기본적인 회화 외우기 및 단어 공부가 전부였던 지금까지의 공부 방향을 제대로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지침이었습니다. 박기범 선생님이 운영하는 사회적 공헌 벤처 기업인 한마디로닷컴(http://www.hanmadiro.com)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햇살, 공기, 바람 등과 같이 매우 흔한 것 같지만 너무나 소중해서 그 값을 따질 수가 없기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두 공짜라며 무료 영어 교육을 표방하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신지식인 입니다.

“공부라는 것이 원래 자기가 길을 찾고 노력하고 검증하는 과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좀 다른 듯 합니다. 마치 대부분 식당에서 고객 입맛에만 맞추느라 좋지 않은 화학 조미료를 듬뿍 넣어 팔 듯이 그런 장삿속이 넘쳐 나다 보니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퍼뜨리는 데 성공한 듯해서 좀 씁쓸합니다.” (박기범)

제가 전체 문법 과정을 한 번 들어 본 결과 인터넷의 어떤 유료 콘텐츠 보다도 훨씬 내용이 좋고 알차게 꾸며져 있어 심지어 유료 교육이라 하더라도 꼭 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같이 영어 문외한도 이럴진대 어학에 관심 있는 여러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공부에 찌든 우리 학생들을 보면 불쌍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여러분들은 불혹을 넘은 나이에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진다는 어른들을 보면 신기하지 않으신지요? 인터넷 회원 가입이 싫으시면 유튜브에서 ‘한마디로영어’를 검색하면 됩니다. 교재는 유료인데 없어도 되지만 그래도 있는 것이 복습하기에 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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