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량 선서

"(중략) 연예인으로서 품위를 지키며 명예를 소중히 하고 야구단 선수로서 경기 규칙을 준수하며 상대를 존중하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 2015년 9월21일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대표 박기량"

[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세계 최초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 21일 오후 6시 고양 훼릭스(Felix)에서 공식 출범했다. 연예인 야구와 농구 대회를 국내 단독으로 주관 , 운영하는 (주)한스타미디어가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창단식을 거행한 것.

창단식에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 대표 박기량은 '우리의 다짐'에서 야구단의 재능 기부와 사회공헌 그리고 여자 야구 붐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연예인으로서의 품위와 선수로서의 정정당당한 대결을 다짐했다.

40명의 선수단 중 치어리더 박기량, 아나운서 정순주, 홍민희, 신지은, 배우 정재연, 박지아, 정혜원, 여민정, 가수 길건, 애즈원 민, 지세희, 뮤지컬 배우 리사 등 29명이 참석했다. 배지현, 홍민정 아나운서, 배우 지안, 가수 미료 등 11명은 방송 스케줄과 개인 사정 등으로 마음만 함께 했다. 코칭스태프로는 양승호 감독을 비롯하여 조갑경, 노현태, 김창렬, 김용희 코치와 선수 출신 일반인 코치 이한상, 김상규, 조태상 씨가 자리를 함께 했다. 서지석, 박성광 코치는 방송 일정으로 불참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회장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창단을 축하했다. 정회장은 축사에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야구공 한 박스를 증정하며 "연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하는 조마베이스볼 용품업체 김철현 대표, 헤리플란트 엄상호 원장, 티나프리(주)노아시스 박진선 대표도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했다. 또 게임원 주형욱대표, STN스포츠 김기선 보도국장, TV리포트 이상훈 대표 등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의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인 별하가 속한 걸그룹 바바와 고양 어린이 치어리딩 엔젤 킹은 축하 공연을 펼쳐 선수들과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지난 5월말 야구단 창단을 알리며 선수들을 모집했다. 이후 코칭스태프 인선과 함께 1차 선발을 통해 40명의 선수들을 구성하고 7월부터 매주 두 차례씩 단체연습을 실시했다. 공식 창단식을 마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올 연말까지 기본기와 단체연습을 실시하며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쌓을 예정이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내년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가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리그대회나 전국대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또 야구를 하고 싶어도 장비가 부족하거나 여건이 미흡한 어린이 야구단 등을 찾아 장비 지원 및 야구 연습을 통해 재능기부 및 사회 공헌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세계적 스포츠 용품업체 조마 베이스볼, 여성 보정용 속옷 및 레깅스 전문업체 tina-pri(주)노아시스, 임플란트-치아교정 전문 헤리플란트 치과, 오렌지듄스골프클럽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한다.

이 날 창단식 후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결승전에서는 김창렬이 이끄는 천하무적이 홍서범의 공놀이야를 14-7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 명단(40명)
– 아나운서: 배지현, 정순주, 홍민정, 홍민희, 신지은
– 치어리더: 박기량, 정다혜
– 연기자: 정재연, 여민정, 박지아, 지안, 노수람, 정다운, 정혜원, 함민지
– 뮤지컬배우: 리사
– 가수: 길건, 민(애즈원), 미료(브라운아이드걸스), 지니, 메아리(이상 퀸비즈),
       지세희, 별하(바바), 혜빈, 슬빈, 희원(이상 걸그룹 데뷔 준비)
– 성우: 정유미
– 개그우먼: 홍예슬, 고효심, 황지현, 허민, 박은영, 박진주, 서성금
– 모델: 김정화, 황유미, 김도이
– 운동선수: 천은숙, 이연화, 이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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