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8 13:15 (일)

[미디어파인 오늘의 운세=유진모 칼럼니스트] 2023년 7월 5일. 1810년 미국 서커스단장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1974년 배우 김병철, 1973년 가수 손지연, 1975년 배우 정운택, 1977년 밴드 체리필터 보컬 조유진, 1979년 밴드 클래지콰이 보컬 호란, 1980년 배우 김성균, 배우 윤경호, 1983년 가수 이루, 1984년 배우 연우진, 1987년 배우 지창욱, 1990년 나인뮤지스 박경리, 1994년 배우 전종서, 1995년 빅스 혁, 1997년 가수 제이미, 1999년 가수 강혜원, 2000년 배우 한지효, 2003년 체리블렛 황쯔팅, 2004년 탁구 선수 신유빈 등이 태어났다.

1987년 6·10 민주 항쟁 도중 경찰의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이한열 열사가 결국 이날 운명했다.

오늘은 연예계의 기운이 아주 펄펄 넘친다. 단, 개그맨 혹은 예능인 지망생은 그 어떤 일이든 자제하는 게 좋겠다. 앞으로 시간은 많다.

엔터테인먼트라는 문화는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의 남사당패가 대표적인데 그 기원은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우리만의 복합 엔터테인먼트인 마당놀이도 있다. 휴 잭맨 주연의 영화 '위대한 쇼맨'(마이클 그레이시 감독, 2017)은 바로 바넘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바넘은 그야말로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초기의 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대해서는 사기꾼이라는 비난과 진보적 엔터테이너라는 명암이 공존하는데 실제 엄청난 사기꾼인 것은 맞다. 다만 그는 "가장 고귀한 예술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라는 명제를 앞장세웠다. 그 논리에 따르면 사기일지라도 대중이 즐거워하면 엔터테인먼트라는 것.

하기야 영화나 드라마는 감독, 작가, 배우가 그럴 듯하게 관객을 얼마나 잘 속이느냐가 관건이다. 작품 속 상황을 실제라고 믿게 만들수록 성공에 가까우니.

태국에 창과 엥이라는 샴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스코틀랜드 상인에 의해 바넘 앤 베일리 서커스에 팔린다. 바넘의 상술은 신기한 사람, 혹은 신기하게 느끼게끔 조작한 사람을 서커스에 내세워 흥행을 이끄는 것이었으니 샴쌍둥이라면 안성맞춤이었다.

그런데 바넘은 말년에 열렬한 노예 해방 운동가가 되어 당시 노예 제도를 지지한 민주당에서 탈당해 링컨의 공화당으로 옮기기도 했다. 이에 반해 자유의 몸이 된 창과 엥은 농장주가 되어 노예를 부렸으니 아이러니하다. 창이 먼저 죽고 3시간 후에 엥이 죽었다. 부검 결과 그들은 오직 간만 공유하고 있었고, 다른 신체는 정상인과 동일했다고 한다.

당시 미국에는 영국의 네시와 유사한 챔프라는 전설의 괴물이 구전되었는데 바넘은 흥행을 위해 챔프의 목에 5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지만 그 누구도 챔프를 발견조차 못 했다. 그는 챔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만약 진짜 존재해서 누가 잡아온다면 더욱더 좋다는 것을 계산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는 석고로 카디프의 거인이라는 것을 만들어 전시하는가 하면 평범한 흑인 알머니를 조지 워싱턴의 간호사라고 조작했다. 관심이 시들자 이번에는 그녀가 인조인간이라고 언론에 익명으로 제보해 돈을 벌었다.

서커스단의 코끼리 점보가 죽자 아기 코끼리를 구하려다 죽었다고 스토리텔링해 언론 플레이를 통해 돈을 버는가 하면 원숭이 상반신에 연어 몸통을 붙여 인어라고 속였다. 그가 입버릇처럼 외친 게 '대중은 속기 위해 태어난다.'이다.

물론 그는 희대의 사기꾼이었지만 많은 대중을 즐겁게 해 준 것은 사실이다. 또한 영화, 드라마, 연극 등 특히 마술은 얼마나 관객을 잘 속여 그들을 즐겁게 해 주냐에 총력을 쏟는 콘텐츠이니 바넘을 잔인하게 비난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위대한 쇼맨'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재미는 물론 걸작으로 인정받은 작품성도 갖췄으니.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프레스티지'(2006)나 '나우 유 씨 미' 트릴로지도 있으니 취향대로 감상해 보자.

참고로 바넘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도 발생했다. 보편적인 심리, 성격 등을 마치 자기만의 특성이라고 착각하는 심리 상태로 마술사는 물론 점쟁이도 이런 심리를 잘 이용한다.

♣쥐띠 : 어려운 상황이니 마음을 편히 해야 이롭다.
1948년생, 외출 및 여행길에 난폭한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1960년생, 윗사람에게 조언을 듣고 행동해야 한다.
1972년생, 이성과 지혜를 모아 현상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1984년생, 어려움이 겹치니 때를 기다려라.

♣소띠 : 마음을 비우고 누구에게나 정직해야 한다.
1949년생, 다 그만두고 놀자는 생각이 들겠지만 나중에 후회한다.
1961년생, 사업상 손해를 볼 수 있다.
1973년생, 정당한 행동으로 생각하지 못한 큰 재물을 얻을 수 있다.
1985년생, 여자는 뜻밖의 남자를 만나 즐거움이 생긴다. 남자는 승진할 수 있다.

♣범띠 : 지금까진 평탄했지만 곧 어려움이 찾아온다.
1950년생, 이성과의 관계를 조심하라. 건강도 조심하라.
1962년생, 지금 현 위치에서 만족하는 것이 좋겠다.
1974년생, 좀 어렵겠지만. 소원이 성취된다. 빌고 또 빌어라.
1986년생,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토끼띠 :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 것은 오히려 흉을 키우는 것이다.
1951년생, 중이나 성직자의 길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963년생, 일에 있어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1975년생, 섣불리 나아가면 어려우나 기다리면 좋은 운이 온다.
1987년생,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야 길하다.

♣용띠 : 남을 위해 봉사하라. 길하다.
1952년생, 열심히하면 반드시 좋은 소식을 얻으리라.
1964년생, 귀하의 능력을 알아줄 귀인을 만난다.
1976년생, 이 세상에는 귀하보다 어려운 자들이 많다. 도움을 주어라.
1988년생, 직장인은 금전 문제로 갈등을 하리라.

♣뱀띠 : 때는 반드시 온다. 침착하게 기다려라.
1953년생, 억지로 밀어붙이지 말고 차근차근 일을 처리하라.
1965년생, 지금 상황에서 만족하라. 욕심은 금물이다.
1977년생, 무리가 따르더라도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1989년생, 오늘은 아무 걱정 없이 아주 무난한 하루다.

♣말띠 : 때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보다 길하다.
1954년생, 한 번 양보하라,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1966년생, 윗사람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978년생, 주위 사람에게 인정을 받거나 칭찬을 받는다.
1990년생, 세상에는 자신보다 능력이 많은 자들이 많다. 자만하지 마라.

♣양띠 :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조용할 시간이 없다.
1955년생, 건강이 걱정된다. 특히 나쁜 습관으로 인한 자세 때문에 허리에 통증이 온다.
1967년생, 괴로움 끝에 초지일관하면 좋은 수가 생긴다.
1979년생, 오늘은 자세를 낮추고 말을 줄여야 한다.
1991년생, 감정을 통제하고 재능을 보이지 마라.

♣원숭이띠 : 대인 관계에 있어서 작은 마찰이 생긴다.
1956년생, 지금 아주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1968년생, 평소 친근하게 만나는 이성에게 연락을 해 봐라.
1980년생, 평소에 어려웠던 일이 오늘은 쉽게 해결되리라.
1992년생, 장거리 여행보다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라.

♣닭띠 : 삶을 더욱 정열적으로 살아라.
1957년생, 오랫동안 귀하가 걱정했던 일에 해결책이 보인다.
1969년생, 오랜만에 돈맛을 보게 되어 하루가 즐겁다.
1981년생, 뜻하지 않았던 재물이 들어온다. 투기 사업에 손대지 말고 저축하라.
1993년생,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방향은 북쪽.

♣개띠 : 즉흥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계획과 설계가 필요하다.
1958년생, 무턱대고 일을 맡았다가 처리하지 못할 수 있다.
1970년생, 의리와 실속의 선택에서 괴롭다. 시간을 두고 좀 더 신중하라.
1982년생, 재산을 상속받는다. 가족들의 불만이 없도록 신경 써라.
1994년생, 골치 아팠던 애정 관계가 해결된다.

♣돼지띠 : 미래를 생각해 일을 추진하고 힘을 비축하라.
1959년생, 중간 방해자로 인해 곤란을 겪을 수 있다.
1971년생, 분수를 알아야 흉함을 면할 수 있다.
1983년생, 말을 삼가고 음식을 조심하라.
1995년생, 도덕을 확실히 지켜 나가야 한다.

<드림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