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는 커뮤니티에 사는 사람들은 심장 발작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특정 특성을 가진 이웃에서 사는 것이 사망률과 심장 발작 및 뇌졸중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학자들은 중국의 35세에서 70세까지의 거의 36,000명의 성인 데이터를 조사했다.
사람들은 그들이 사는 이웃의 환경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고, 그곳에서 얼마나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커뮤니티 만족도, 이웃의 미관을 포함한 나무, 쓰레기, 보도 등, 상점과 기타 요인에 대한 접근성 등의 정보를 포함했다.
학자들은 또한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의료 기록도 살펴봤다. 평균적으로 거의 12년 후에 총 2,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그중 765명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또한 3,000건의 '심혈관 질환 사건'이 있었는데, 이에는 심장 발작과 뇌졸중의 사례가 포함된다.
그들은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는 지역에 산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추적 기간 사망할 확률이 9% 낮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도 10% 낮았다고, 암스테르담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말이다.
더 높은 이웃 환경 점수는 심장 발작과 뇌졸중 위험이 6% 낮아짐과 관련이 있었다고 그들은 말했다. 즉 이웃이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이다. 이 연구는 우리의 심장 건강과 장수, 안전감을 포함해 상점, 교통, 공원이 가까워야 하며, 청결하고, 우리 이웃이 좋은 곳으로 살고 아이를 키우기에 좋다고 느낀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