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셀라두스의 눈 두께: 카시니 탐사선과 지질학적 연구로 밝혀진 비밀 [함께 보는 우주]
엔셀라두스의 눈 두께: 카시니 탐사선과 지질학적 연구로 밝혀진 비밀 [함께 보는 우주]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는 눈의 두꺼운 층에 싸여 있다. 어떤 곳에서는 덮인 것이 700미터 깊이라고 새로운 연구가 시사하고 있다. 행성 과학자들은 뉴욕의 유명한 눈 도시를 언급하며 엔셀라두스의 극적인 깃털이 과거에 더 활동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한다.

2005년 카시니 탐사선이 엔셀라두스를 발견한 이후 행성 과학자들은 수증기와 다른 성분들로 이루어진 엔셀라두스 간헐천에 매료되어 왔다. 과학자들은 이 물의 일부는 토성의 고리를 형성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대부분은 눈이 되어 달 표면으로 되돌아간다고 말했다.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의 마틴은 로봇을 그곳에 착륙시키려면, 로봇이 무엇에 착륙하게 될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마틴과 동료들은 엔셀라두스의 눈이 얼마나 두꺼운지를 알아내기 위해 지구, 특히 아이슬란드를 조사했다. 이 섬나라는 암석, 얼음, 눈과 같은 느슨한 파편들이 아래의 틈으로 흘러들어갈 때 형성되는 땅속의 구멍 자국이라고 불리는 지질학적 특징들이 있다. 엔셀라두스를 포함한 태양계 전체에 비슷한 특징들이 나타난다.

이전 연구에서는 구멍의 깊이를 측정하기 위해 기하학적 구조와 햇빛이 표면에 닿는 각도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 측정은 구덩이가 앉아 있는 물질의 깊이를 밝힐 수 있다. 2017년과 2018년 아이슬란드에서의 몇 주간의 현장 연구는 동일한 기술이 엔셀라두스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시켰다.

카시니의 사진을 이용하여 과학자들은 눈의 두께가 엔셀라두스의 표면에 걸쳐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눈은 대부분의 장소에서 수백 미터, 가장 두꺼운 곳에서는 700미터 깊이이다. 하지만 어떻게 눈이 그곳에 왔는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만약 스프레이가 항상 오늘날의 모습이었다면, 그렇게 많은 눈을 표면에 내리는 데는 45억 년, 즉 태양계 전체의 나이가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메릴랜드주 로렐에 있는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연구소의 행성 과학자 '샤넌 매켄지'의 말에 따르면, 이 기술은 영리했다. 지상에 있는 로버나 우주비행사들 없이는, 눈이 얼마나 멀리 내려갔는지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대신에, 저자들은 지질학을 아주 교묘하게 이용하여 그들의 로버가 되고, 그들의 삽이 되고 있다.

그 논의의 핵심은 표면이 얼마나 되기를 측정하는 것이기에 앞으로 연구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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