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증거로 본 선사시대: 인류는 극심한 기후에 거의 사라졌다
DNA 증거로 본 선사시대: 인류는 극심한 기후에 거의 사라졌다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인류의 조상들은 약 93만 년에서 83만 3천 년 전에 진화론적으로 중추적인 인구 대란으로 거의 멸종했다고 새로운 연구가 결론짓고 있다. 이전의 지질학적 증거들은 인류 조상들이 죽은 시기가 아프리카와 유라시아에서 극심한 추위와 연장된 가뭄의 시기와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DNA 유래 시나리오가 지속된다면 석기시대의 큰 추위에서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반인의 조상이 된 종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호모속에 속하는 인류가 11만 7천 년 동안 추위를 겪으면서 평균 1,280마리의 개체가 번식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멸종을 막을 만한 수의 진화적 전구체가 번식했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혹독한 기후가 시작되기 전에 같은 조상 집단에서 잠재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 개체의 수가 총 58,600마리에서 135,000마리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후 연구팀은 오늘날 인간 집단에서 공유 유전자 변이의 패턴을 사용하여 고대 번식 개체군의 시기와 크기를 추정하는 새로운 통계적 방법을 고안했다. 현대 유전자 데이터는 아프리카 10개 집단과 유럽 및 아시아 40개 집단의 3,154명으로부터 나왔다. 후 연구팀은 인간 DNA의 두 과학적 데이터베이스에서 그 정보를 얻었다.

과학자들은 가상의 고대 개체군 역사를 바탕으로 이들 현대 변종의 예상되는 다양성을 계산했는데, 그중 일부는 번식하는 성체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시기를 포함한다. 약 93만 년 전에서 813,000년 전까지 지속된 인류 조상들 사이의 개체군 충돌은 분석된 데이터의 유전적 변화를 가장 잘 설명했다고 연구원들은 결론짓는다.

과학자들은 아프리카인들이 아프리카인이 아닌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강력한 유전적 증거를 보여주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록 유라시아가 생존자들의 고향 지역으로 제외될 수는 없지만, 약 90만 년 전부터 아프리카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연구자들은 하이델베르겐시스를 약 70만 년 전 아프리카와 유라시아에 처음 나타난 데니소반, 네안데르탈인, 사피엔스의 조상으로 간주하지만, 다른 과학자들은 하이델베르겐시스의 화석이 단일 호모 종으로 분류하기에는 너무 많은 골격적 차이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점점 더 많은 화석 발견이 호모속의 그룹들이 약 90만 년에서 80만 년 전 사이에 새로 제안된 인구 위기 동안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의 다양한 지역들을 차지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들은 이들 대륙에 살았던 후대의 H. 사피엔스와 관련이 없는 개체들은 오늘날의 사람들과 관련된 그룹들보다 어떻게든 심각한 지구 냉각에서 더 잘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새로운 발견에 대한 확인은 개체수의 크기뿐만 아니라 개체수 밀도, 지리적 범위, 이종교배의 고대 변동을 설명하는 유전학적 연구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고대의 번식 개체수 추정치가 실제 개체수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상 인류의 개체수가 멸종에 가까웠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된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연구에서 분석된 오늘날의 인간 DNA는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수년간 연구되고 모형화되었으며, 그들 중 누구도 그러한 고대의 급격한 인구 감소의 징후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극심한 기후 변화는 인류 조상과 다른 종들을 멸종 직전까지 혹은 그 너머로 내몰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연구팀은 약 110만 년 전 유럽에서 이전에 인지되지 않았던 한랭기가 인류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대 기후 재건에 관해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고대 인류의 DNA와 특히 아프리카에서 온 오늘날의 인간 DNA의 더 큰 샘플을 고대 인구의 부침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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