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아래로의 심층 탐사: 예상치 못한 화강암의 발견
달 아래로의 심층 탐사: 예상치 못한 화강암의 발견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폭이 약 5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달 표면 아래 묻혀 있을 수도 있다고 연구자들이 보도했다. 지구 너머에서 발견되는 단연코 가장 큰 화강암 구조물인 이러한 거대한 암석을 발견한 것은 보통 판 구조학이나 풍부한 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일이다.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달에 착륙했을 때, 현무암이 지배적인 광경들을 마주쳤다. 행성학자는 그 화성암은 달과 지구 모두에서 일상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한 열과 압력으로, 현무암은 녹아서 더 내구성이 있는 화강암으로 변형될 수 있다. 둘 다 지구상에 주로 존재하는 판구조론과 물은 종종 그러한 변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판구조론적 힘은 암석을 더 뜨거운 곳인 깊은 곳으로 끌고 내려가는 것을 도울 수 있고, 소금처럼 작용하는 물은 암석이 더 낮은 온도에서 녹는 것을 돕는다.

달에는 판 구조 물질이 전혀 없고 물도 거의 없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많은 양의 화강암을 발견하게 될 것으로 추측한다. 실제로,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가지고 돌아온 약 380킬로그램의 달 암석들은, 단지 몇 밀리미터 크기의 화강암들일 뿐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거대한 화강암 조각이 달 표면 아래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강력한 증거를 이제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중국의 창어 1호와 창어 2호의 달 궤도선이 달의 먼 쪽에서 수집한 마이크로파 데이터를 분석하여 예상보다 섭씨 9도가량 따뜻한 지열 핫스팟을 발견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붕괴하여 열을 방출하는 방사성 원소인 우라늄과 토륨이 암석 내에 모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높은 온도는 종종 화강암의 지표라고 말한다.

커다란 의문은 그러한 건물이 어떻게 형성되었느냐 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제안한 한 가지 생각은, 녹은 암석 기둥인 맨틀 플룸이 콤프턴-벨코비치 화산 복합체 아래에 한때 존속했다는 것이다. 그 플룸은 그 지역의 현무암 일부를 화강암으로 변하게 했을 것이다.

이것은 달 탐사와 함께 후속되어야 할 흥미로운 발견이고 향후 10년 안에 달 탐사 계획은 계속해서 지속될 예정이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