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렬 원장
오정렬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 중 대장암이 전체의 3위를 차지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인지하기 어려워,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주로 높은 연령에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생활환경과 식습관의 변화,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50대 미만의 젊은 층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 용종에서 시작되며, 이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5~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내시경을 사용하는 검사법으로,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가 가능하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의 일부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덩어리진 형태로 나타나며, 선종이라 불리는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거가 필수적이다.

대장 용종의 종류에 따라 암과의 연관성이 다르며, 선종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며 제거 후에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50대 이후에는 3~5년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부천 서울장좋은외과 오정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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