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대표원장
구하라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 했을 때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방법으로 임플란트가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가 최근에는 매우 보편화되고 다양화되어지면서 가격 또한 천차만별인 경우가 대다수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보철물의 종류, 뼈이식 여부 등에 따라 수가가 달라질 수 있어 단순히 임플란트 수가만을 보고 시술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특히 앞서 말한 뼈이식 임플란트는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뼈가 어느 정도 차 있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뼈가 어느 정도 있으면 뼈이식이 필요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골이식이 이뤄진다.

본인의 뼈를 일부 떼어와서 임플란트 시술 부위에 넣거나 인공 뼈를 이식해 2~4개월 정도 지난 후 치조골이 형성되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 뼈이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임플란트 수가에 많은 영향을 준다.

뼈이식임플란트는 치조골이 부족하거나 질이 좋지 못한 경우 진행하게 된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에 식립하게 되는데,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수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충분한 지지력을 얻기 어려울 수 있고, 무리하게 수복하면 보철물이 흔들리거나 추후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뼈이식은 치조골에 추가적으로 뼈이식 재료를 이식하여 더 안정적인 임플란트 지지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뼈이식 임플란트를 할 때 이식재료는 보통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자가골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며, 이 외에도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의 이식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뼈를 재건해야 하는 곳에 이식재료를 채워 넣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조골과 결합하고 융합된다. 이 과정 이후 나머지 임플란트 과정을 진행하여 보철물의 수명을 늘리고 안정적인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얼마만큼의 양을 어느 범위에 걸쳐 이식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이식할 것인지, 여러 뼈이식재 종류 중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지 등 고려해야 할 항목들이 많다. 이는 전적으로 시술하는 의료진의 선택이기에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집도할수록 그 안정성이 올라간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전에 이뤄지는 상악동 거상술 등은 특히 난이도와 위험도가 높은 시술로 단순히 수가만으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의 경력과 임상경험 등을 고려해서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이러한 고령층의 임플란트 필요성을 인정해 2018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평생 2개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 중 30%만 본인이 지불하도록 하여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호산나치과 평촌점 구하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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