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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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지구의 나이를 봤을 때 우리 인류는 매우 짧은 시간 정도만 살아왔다. 지구의 삶을 1년으로 볼 때 인류가 나타난 시기는 채 1분이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필자를 포함해 대부분의 인류는 멸망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가 좀 더 오래 존속하기 위해서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1. 기후변화

사람들이 기후변화가 인류 멸망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지구의 기후는 수백만 년 동안 변했다. 과거에는 오늘보다 더 뜨거웠던 때가 있었고, 더 추웠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 몇 세기 동안 지구의 기후는 뭔가 이상했다. 지질학적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모든 역사에서 단시간에 기후가 이렇게나 따뜻해진 적은 없었다. 연구뿐만 아니라 우리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 태풍이나 토네이도 같은 극단적인 날씨, 가뭄이 증가하고 봄과 가을이 매우 짧아지며 극지방에서는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한다. 기후 변화가 인간의 존재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확실히 현대 사회에서 인류를 천천히 갉아먹을 것이다.

2. 핵무기

핵무기 하나가 인류 모두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현재 존재하는 수천 개의 탄두는 확실히 인류에 큰 위협이 된다. 게다가 기술이 발전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핵폭발이 한 번 일어날 가능성은 커진다. 개인들의 빠른 대처와 냉정한 판단 덕분에 전면적인 핵전쟁을 피했던 최근 역사를 돌이켜 본다면 아직 인류가 멸망하지 않음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를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한 번의 실수나 사고가 엄청난 핵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 단 한 번의 폭발이 주변국이 인식하기에 그것이 실수인지 고의적인 전쟁 행위인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우리는 인류의 존속을 위한다면 핵무기를 빨리 지구상에서 없애야 한다.

3. 소행성

과거 공룡들의 멸종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소행성과 혜성은 엄청난 수의 종들을 전멸시키고 인류의 멸종을 앞당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종류의 사건들은 매우 드물지만 한번 발생했을 때 초래하는 위험은 끔찍하다. 인류가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들의 탐지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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