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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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이상원 기자] 음모론에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것이 있다. 또, 역사적인 종말의 징조나 영화에 단골 소재로 나오는 것이 있다. 바로 혜성과 소행성이다. 소행성과 혜성은 겨우 마을 하나 크기로 지구 전체를 멸망에 이끌 수 있기 때문에 멸망의 단골 소재 중 하나이다. 특히 6천 5백만 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은 가장 유명한 사례이다.

이런 소행성들은 의외로 많이 지구를 스쳐 지나간다. 3월 25일 토요일, 소행성 한 개가 지구를 스쳐 지나갔는데, 나사는 이 소행성의 크기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행성인 2023 DZ3의 길이는 약 140에서 310피트 정도이며 버스 길이는 약 30배에서 80배 정도의 크기이다. 해당 소행성은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별처럼 인식될 것이라 밝혔다. 해당 소행성은 지구를 안전하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소행성과 혜성의 정확한 차이점은 무엇일까

1) 소행성

혜성과 소행성 둘 다 46억 년 전 거대한 가스 구름과 먼지가 붕괴하고 응축되어 태양을 생성한 후의 잔재이다. 이후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남은 잔해들은 행성, 달, 혜성과 같은 다른 물체들로 합쳐졌다.

소행성은 지름이 수 미터에서 수십km까지에 이르는 크기의 바윗덩어리이다. 나사는 현재 우주에서 백만 개 이상의 소행성을 확인했고, 그중 150개 이상이 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천문학자들은 소행성 엘렉트라가 세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최초로 알려진 4중 소행성이다.

몇 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세레스를 폭이 약 1,000km인 가장 큰 소행성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006년 국제천문연맹은 세레스를 왜소행성으로 재분류했다. 하지만 이것은 이전의 명왕성 사태처럼 일부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작은 소행성들은 유성체라고 불린다. 만약 유성체들이 지구의 대기권에 들어간다면, 이것이 바로 유성 또는 별똥별이다. 또, 유성이 땅에 떨어지면 이것을 운석이라 부른다.

2) 혜성

혜성은 얼음과 바위의 합쳐진 형태로 빛나는 꼬리를 주로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 혜성들은 궤도가 태양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꼬리가 자라나며 이는 얼음으로 된 물체들이 가열되어 가스와 먼지의 흔적을 배출하는 것이다. 소행성과 다르게, 혜성은 타원형의 궤도를 갖는 경향이 있다. 또한, 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 혜성은 소행성보다 더 흐릿하게 보인다.

단주기 혜성은 태양 주위를 도는 데 200년이 채 걸리지 않으며, 이러한 혜성들은 해왕성의 궤도 밖에 있는 카이퍼 벨트에서 주로 온다. 단주기 혜성 중 가장 유명한 혜성은 76년마다 나타나는 핼리혜성이다. 반면 대부분의 장주기 혜성들은 태양계의 외부 영역을 둘러싼 오르트 구름에서 온다. 이 혜성들이 태양 주위를 도는 데는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이 걸린다.

3) 소행성과 혜성이 지구에 위협이 될까?

소행성이나 혜성 중 특별한 것들은 충돌 위험이 있을 정도로 지구에 가까이 온다. 하지만 다행히 대부분은 너무 작아서 어떤 피해도 지구에 입히지 않는다. 이것들은 주로 우리에게 별똥별처럼 보인다.

천문학자들은 계속해서 지구를 위협하는 천체들을 찾고 있다. 앞으로 300년 안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소행성은 베누이다. 하지만 이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겨우 1,750분의 1에 불과하다. 한편, 나사는 이런 소행성들을 우회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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