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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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이상원 기자] 화성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으로 지구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이런 화성의 표면에서 유기 분자가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해당 유기 분자로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탄소, 수소, 산소, 질소, 황 등을 포함하는 분자들은 화성 운석과 화성의 게일 분화구에서 발견됐다. 나사의 탐사선은 화성의 제제로 분화구에서 유기 화합물을 발견했는데, 이는 과거에 생물체가 거주했을 가능성이 높은 고대 호수 분지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화성에 더 복잡한 유기체가 과거에 존재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번에 발견된 유기물이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과거의 생명체에 대한 연구에 큰 진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자들은 물과 암석 사이의 상호작용이나 행성 간 먼지나 유성에 의한 퇴적물에 대한 기원에 대해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다. 연구 결과는 화성 표면에 널리 퍼져 있는 다양한 분자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물질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화성의 표면에 노출되었음에도 유지되고 있다.

제제로 분화구 전역에서 매우 다양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또한 수십억 년 전 제제로 분화구에 매우 다양한 유기체가 존재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아직 그 당시에 화성이 생명체가 살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우주생물학자들은 이번에 확인된 다양한 유기체의 존재가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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