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식 원장
원유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잘못된 체형은 여러 건강 문제를 불러 일으킨다고 할 수 있다. 체형 문제에 대해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은 당사자가 단순히 조금 불편하거나 보기에 좋지 않을 뿐, 건강에 큰 문제가 되겠냐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오산이다.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가져 체형에 변형이 오게 되면,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에 시달리게 되고, 심할 경우에는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수술이 필요한 질환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또, 나이가 어린 청소년의 경우, 키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리에 앉을 때는 허리를 꼿꼿이 펴 등받이에 등을 기대 척추의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어서서 걸을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팔자걸음과 같은 잘못된 걸음을 걷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 지쳐, 혹은 잘못된 습관이 굳어져버려 나쁜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동인구가 많은 하남 쪽의 지하철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고자 직접적인 치료법과 간접적인 치료법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직접적인 방식으로 어긋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잘못된 부위를 밀고 당겨 조립하는 형식의 추나요법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잘못된 체형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어려워 지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침, 한약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어혈을 제거해주고자 한다.

이와 같은 치료를 통해 다스리게 되면, 전체적인 체형을 개선할 수 있으며, 몸에 쌓인 통증과 피로를 풀어낼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치료 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평소 건강 상태와 체질 등을 고려해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며, 치료와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사한의원 원유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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