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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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이상원 기자] NASA는 몇 년 내에 달로 다시 인간을 보내고, 2030년대에는 화성으로 사람들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긴 거리 우주여행에서 인간이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끔찍하지만 예를 들어 누군가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인간 우주 비행 60년 동안 총 20명의 사람이 사망했다. 그중 14명은 NASA의 1986년과 2003년 우주 왕복선 사고에서, 3명은 1971년의 Soyuz 11 임무에서, 그리고 3명은 1967년의 아폴로 발사대 화재에서 사망했다. 그러나 그중 누구도 실제로 우주에서 죽지는 않았다.

NASA는 우주에서의 사망을 다루기 위한 정해진 프로토콜이 없지만, 전 세계의 연구자들이 그런 비극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제안하고 있다. 우주에서는 당신을 죽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주요한 것은 보호용으로 압력이 가해진 슈트 없이 우주 진공에 노출되는 것이다.

ISS(국제우주정거장)의 이전 지휘관인 캐나다인 우주 비행사는 예시를 든다. 최악의 경우 우주산책 도중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며 미소 운석에 갑자기 맞을 수도 있고 그런 운석은 슈트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우주의 진공에 노출되면 사람은 숨을 쉴 수 없게 되고, 혈액과 다른 체액이 끓기 시작한다. 우주 비행사는 아마도 의식을 잃기 전에 15초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최악의 상황에 그 시체는 어떻게 될까? 먼저, 시체는 즉시 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얼어붙은 미라 상태로 만들어져 수백만 년 동안 우주를 떠돌게 될 것이다.

시체를 회수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ISS나 달 같은 짧은 임무에서 사망이 발생하면 지구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화성까지의 왕복 여행에서는 그것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화성이나 달에서의 사망은 그곳으로 향하는 도중에 일어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결과는 거의 비슷할 것이다. 그 이유는 달에는 거의 대기가 없고, 화성에는 아주 얇은 대기만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사선의 위험도 있다.

이 모든 요인은 앞으로 화성으로의 인간 미션을 계획할 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NASA가 2025년까지 Artemis 프로그램의 하나로 달에 인간을 다시 보내는 데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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