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40대 부모들이 자녀의 주걱턱으로 인해 치과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주걱턱은 얼굴의 균형을 깨트리고, 자신감을 저하시키며, 때로는 사회적인 상황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주걱턱 교정을 고려하고 있다.
3급 부정교합에 해당되는 주걱턱은 하악이 상악보다 앞으로 돌출되는 상태로 나타나는데, 이는 유전적 요인, 성장 과정에서의 문제, 또는 특정한 습관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언어 발달 및 소화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부모들은 자녀가 소화 문제나 발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성장기에는 턱성장을 조절하여 올바른 턱성장을 유도하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이는 아이의 턱이 아직 성장 중이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으로, 특별한 장치를 사용하여 턱성장의 불균형을 해소해 이상적인 안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장기를 넘어서 성인이 된 경우, 턱의 성장이 멈춰 있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처럼 성장력을 활용해야 하는 주걱턱 교정의 적정 타이밍은 개인의 성장 상태와 주걱턱의 양상에 따라 다르다. 주걱턱 교정의 적기는 일반적으로 만 6세부터 8세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는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 번째는 같은 연령, 증상이라도 아이마다 성장 속도와 양상이 다르므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만나야 한다는 것과 두 번째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치아교정은 치아의 칼슘염 상실로 치아의 법랑질이 약해지는 치아 표면의 탈회, 잇몸의 염증, 잇몸의 퇴축, 치근의 흡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천 바른이교정치과 교정과전문의 정용구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