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원장
김정태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가임 남녀들이 만혼으로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면서 난임 환자가 늘고 있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예전에 비해 여성들의 임신 준비 시기가 늦어지면서 조산의 위험, 난자의 질적 저하, 기형아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35세 이후 고령 임산부의 경우 평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같은 내과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하는 경우가 많고, 임신 기간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병 등 합병증이 늘기도 한다. 

또한 난임 진단 후 시험관아기시술을 여러 번 시도해 보았지만 특별한 난임원인 없이 지속적으로 임신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고 임신을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염색체의 문제로 기형아 출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임신을 준비하는 고령 여성의 경우, 부부에게 확인된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난임 전문 병원에서 PGT(착상전유전자검사) 검사를 시도해볼 수 있다. 

PGT 검사는 진단 대상에 따라 PGT-A, PGT-M, PGT-SR로 분류하고 있다. 부모 중 구체적인 염색체 이상이나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PGT-A(염색체 이수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식하기 전 염색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한 배아를 선별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유산율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산 및 기형아 출산을 예방해주며, 반복 유산 수술로 인한 자궁내막의 감염, 자궁내막 유착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단 난임 병원에서 의료진의 숙련된 노하우와 경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검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부산 본베베여성의원 김정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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